하남시= 주재영 기자 |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추진해 온 ‘하남형 교육 백년대계’가 2026학년도 대입에서 역대 최고 성과를 거두며 수도권 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하남시는 11일, 2026학년도 대입에서 관내 고교생 301명이 서울 주요 10개 대학 및 의약학계열에 합격해 전년도 287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2025학년도 기록을 1년 만에 다시 경신한 수치다. 3년 전 194명과 비교하면 약 55% 증가한 성과다.
이번 결과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 속에서 이뤄졌다. 고교학점제 안착과 교육과정 다양화, 맞춤형 진로·진학지도 체계화가 학교 현장에 뿌리내리면서 학생 개별 경쟁력이 강화됐다는 평가다.
특히 2026학년도는 의과대학 모집 정원이 전년 대비 약 30% 감소하고, 수능이 ‘불수능’으로 평가될 만큼 변별력이 높아진 상황에서도 합격자 수가 증가해 의미를 더했다.
시는 관내 10개 고교에 총 8억 원을 지원하는 고교특성화사업과 5개 고교에 6억 원을 지원하는 고교학력향상사업을 통해 학교별 맞춤 전략을 강화했다. 고3 수험생 석식비 지원 등 교육복지도 병행해 학습 환경 개선에 힘썼다.
또한 남한고(자율형 공립고 2.0), 미사강변고(과학중점학교), 하남경영고(지역연계 특성화고) 운영을 통해 일반고와 특성화고를 아우르는 교육 체계를 구축했다. 서울 주요 대학 캠퍼스 투어와 기업 체험,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및 영어독서 프로그램 등도 진학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
하남시는 2026년 3월부터 초등학교 신입생 입학지원금 지원을 시행할 예정이며, 하남교육지원청 단독 신설도 추진 중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시와 교육지원청, 학교, 학부모가 원팀으로 이룬 성과”라며 “하남형 교육 정책을 더욱 고도화해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