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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하남시의회, 2025년 의사일정 마무리…개원 이래 첫 예산 증액 의결

지난 18일 제344회 정례회 폐회…하남시의회 개원 이래 최초 예산 증액
2025년 행정사무감사, 자치‧도시건설위원회 총 167건 지적‧시정사항 요구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는 제344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5년도 공식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는 제9대 하남시의회 마지막 정례회로, 행정사무감사와 2026년도 본예산 심사가 함께 진행됐으며, 1991년 개원 이후 34년 만에 최초로 예산 증액 수정안이 의결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의회는 지난 1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보고안 수정안,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공공기여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 등 총 7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총 11억5천여만 원을 감액하고, 시민 안전과 생활 밀착형 8개 사업에 3억5천만 원을 증액했다.

 

금광연 의장은 “집행부 중심의 일방적 예산 편성에서 벗어나 의회가 재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것”이라며 “헌법과 지방자치법이 보장한 의회의 심의·의결 권한을 바로 세운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 자치행정위원회 106건, 도시건설위원회 61건 등 총 167건의 지적 및 시정 요구사항이 담긴 결과보고서도 채택됐다.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예비비 과다 집행, 운영 관리 부실, 불법 건축물 단속 미흡, 공영주차장 운영 공정성 문제 등이 포함됐다.

 

금 의장은 “이번 결정이 하남시와 시의회가 성숙한 분권과 협치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26년 새해 첫 회기인 제345회 임시회는 내년 2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