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새만금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RE100 시대를 이끌 준비를 마쳤다. 국제 탄소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전북은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RE100 산업단지의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새만금에는 태양광 3GW, 해상풍력 4GW 등 총 7GW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단지가 조성 중이며, 2029년부터는 수상태양광 1.2GW를 RE100 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1.5GW 규모의 전력 공급 능력과 광역 전력망 연계 여건을 갖춰 AI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전력 수요 기업 유치에 강점을 지닌다.
새만금 산단 5·6공구는 이미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돼 에너지 자립형 산업단지 조성이 진행 중이다. 정부 국정과제에도 새만금 RE100 산단과 재생에너지 허브 육성이 포함되며 정책적 지원도 뒷받침되고 있다.
전북도는 세제 감면, 전력요금 인하, 저가 재생에너지 공급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해 기업 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해상풍력 확대와 함께 조선·농기계 등 주력 산업의 친환경 전환도 추진한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새만금은 대한민국 유일의 RE100 최적지”라며 “전북이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