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2 (금)

  • 구름많음동두천 -5.2℃
  • 구름많음파주 -5.5℃
  • 흐림강릉 0.7℃
  • 맑음서울 -2.9℃
  • 맑음수원 -3.9℃
  • 맑음대전 -3.4℃
  • 맑음안동 -4.1℃
  • 구름많음상주 -3.5℃
  • 흐림대구 -0.4℃
  • 흐림울산 4.0℃
  • 맑음광주 -1.1℃
  • 구름조금부산 5.5℃
  • 구름조금고창 -2.3℃
  • 맑음제주 4.9℃
  • 구름조금강화 -5.1℃
  • 맑음양평 -3.1℃
  • 맑음이천 -4.2℃
  • 구름조금보은 -4.8℃
  • 흐림금산 -4.9℃
  • 맑음강진군 -2.2℃
  • 구름많음봉화 -5.0℃
  • 구름조금영주 -3.1℃
  • 구름많음문경 -3.4℃
  • 맑음청송군 -5.2℃
  • 구름많음영덕 3.3℃
  • 구름조금의성 -4.9℃
  • 구름조금구미 -3.1℃
  • 흐림경주시 3.3℃
  • 구름조금거제 4.8℃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군산시, 정부 해상풍력 인프라 확충 계획 환영…“해상풍력 중심 거점 도약 기대”

군산항·새만금신항, 해상풍력 산업 전진기지로 도약 기대

 

군산시= 주재영 기자 | 군산시는 지난 10일 정부가 발표한 「해상풍력 인프라 확충 및 보급계획」에 군산항과 새만금신항이 해상풍력 지원항만 개발 대상에 포함된 것에 대해 적극 환영 의사를 밝혔다.

 

이번 정부 계획은 2030년까지 연간 4GW 규모의 해상풍력 보급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전용 항만 확충, 설치 선박 확보, 인허가 개선, 주민 수용성 강화 등의 종합 대책을 담고 있다.

 

특히 내년 초 공개될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군산항이 지원 부두 개발 대상지로 반영될 예정이며, 수심 확보가 용이한 새만금신항도 기능 보강을 통해 해상풍력 지원 역할을 확대하게 된다.

 

두 항만이 원포트(One-port)로 지정된 만큼 상호 연계를 통해 군산이 해상풍력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는 해상풍력 설비 생산을 넘어 블레이드·기자재·운송·설치·유지보수·전문 인력 양성·R&D까지 산업 전 주기를 아우르는 복합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을 통해 항만 인프라가 본격적으로 확충되면 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 조성 기반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시는 앞으로 정부와 전북특별자치도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계획된 인프라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계획을 “국가 에너지 전환을 선도할 중요한 계기”로 평가하며,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에너지 거점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