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0 (수)

  • 구름많음동두천 4.6℃
  • 흐림파주 2.7℃
  • 맑음강릉 10.4℃
  • 구름많음서울 4.8℃
  • 구름많음수원 5.3℃
  • 구름조금대전 6.0℃
  • 구름많음안동 3.0℃
  • 구름조금상주 2.5℃
  • 흐림대구 5.2℃
  • 구름조금울산 8.5℃
  • 구름조금광주 6.9℃
  • 구름많음부산 12.3℃
  • 맑음고창 6.6℃
  • 구름많음제주 13.9℃
  • 구름많음강화 5.3℃
  • 구름많음양평 2.6℃
  • 구름많음이천 2.0℃
  • 구름조금보은 2.7℃
  • 구름조금금산 3.5℃
  • 맑음강진군 8.2℃
  • 구름조금봉화 2.3℃
  • 구름조금영주 1.7℃
  • 구름조금문경 5.2℃
  • 구름조금청송군 4.0℃
  • 구름많음영덕 9.1℃
  • 구름조금의성 2.7℃
  • 구름많음구미 2.3℃
  • 구름많음경주시 8.5℃
  • 구름조금거제 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영양군-화성시, 산불 잿더미에 ‘희망의 숲’ 싹 틔운다!!

화성시 1억 원 ‘통 큰’ 지원… 설계부터 시공까지 직접 챙겨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영양군은 10일 화성특례시와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지의 생태적 복원을 위한 '동행의 숲' 조성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영양군과 화성특례시가 우호결연도시로서 기후 재난에 공동 대응하고, 산불로 실의에 빠진 영양군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기 위해 추진됐다.

 

'동행의 숲'은 산불 피해가 컸던 영양군 석보면 포산리 산67번지 일원 면적 2ha 부지에 조성된다.

 

화성특례시는 약 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숲 조성에 필요한 실시설계와 시공 등 사업 전반을 직접 수행하며, 영양군은 사업 대상지 제공 등 행정적 지원, 그리고 조성 후 유지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조림을 넘어, 내화(耐火) 수종인 참나무, 피나무 등을 식재하여 산불에 강한 숲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관목류와 초본류를 함께 심어 생물 다양성을 높이고,

산책로와 쉼터를 조성해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숲을 거닐며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선뜻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준 정명근 화성특례시장님과 화성시민 여러분께 영양군민을 대표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이번에 조성되는 ‘동행의 숲’이 두 도시 간 변치 않는 우정의 상징이자, 산림 복원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