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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 무단방치 자전거 22대 수리해 복지시설 등에 기증

버려진 폐자전거, 재생해서 다시 달린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대구 달서구는 9일 올해 수거한 무단방치 자전거 가운데 사용 가능한 자전거를 선별·수리하여 지역 내 종합사회복지관과 지역아동센터 등에 총 22대(13개소)를 기증했다.

 

남은 자전거는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의 공무출장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자원 재활용과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그리고 저탄소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달서구의 노력의 일환이다.

 

달서구는 매년 공공장소 및 도로변에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해 왔으며, 이 중 재사용이 가능한 자전거를 정비하여 지역 복지시설에 기증하는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200대 이상의 무단방치 자전거를 수거한 뒤, 사용 가능한 자전거를 선별하여 수리를 진행했고, 그 중 22대를 지역 복지시설과 아동기관에 우선적으로 지원했다.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이동 편의와 여가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한 조치다.

 

이후 남은 자전거는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의 출장 시 활용하여 공무 분야에서도 자전거 이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행정업무에 친환경 실천을 접목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증 사업은 단순한 자원 재활용을 넘어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자전거 이용을 일상 속 녹색교통으로 정착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버려진 자전거를 수리하여 새로운 주인을 찾아주는 ‘사랑의 재생자전거 나눔사업’은 자원 재활용, 나눔 실천, 생활 속 탄소중립, 자전거 이용 활성화까지 일석사조의 가치를 지닌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정책을 확대해 그린시티 달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