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최근 홍콩의 고층아파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해 3일부터 2026년 2월까지 ‘고층건축물 화재안전 긴급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소방본부장과 소방관서장이 중심이 되어 ‘고층건축물 대피경로 확인’, ‘소방 시설 유지・관리 상태 점검’, ‘공사 현장 관계자 대상 안전 컨설팅’ 등 고층건축물 안전관리 지도 점검을 한다.
또한, 소방본부에서는 소방, 건축, 가스, 전기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광역 화재안전조사를, 각 소방서에는 소방 시설 폐쇄·차단 등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화재안전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고층건축물 화재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고가차 등 특수차량 배치’, ‘소방 시설 작동 및 대피’, ‘화재 초기대응’ 등을 내용으로 하는 관계인과의 합동 소방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성열 경상북도 소방본부장은 “최근 홍콩에서 고층아파트 화재로 다수의 인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경북소방본부에서는 빈틈없는 화재 예방 및 대응체계를 확립하여 관내에서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