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주재영 기자 |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청소년이 직접 발굴한 정책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부서와의 소통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6일 평생학습원에서 시장 직속 청소년위원 50여 명과 시청 12개 부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3기 청소년위원회가 제안한 19개 정책을 공유하고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위원회는 지난 4월 출범 이후 6개 소그룹 활동을 통해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정책 의제를 발굴했으며, ‘나도 시장이다’ 정책제안보고회를 통해 제안을 정식 제출했다.
공유회에서는 숲정원 리더 양성, 자원재활용 활성화, 청소년 수면케어, 전용 스터디 공간 조성, 디지털기기 대여 지원, 걸음포인트 프로젝트 등 다양한 청소년 중심 정책들이 소개됐다. 청소년들은 부서 담당자들과 직접 논의하며 시정 이해도를 높였고, 정책 반영 가능성을 확인했다.
박승원 시장은 “청소년의 주체적 정책 제안은 시정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출발점”이라며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이번 공유회를 계기로 청소년 참여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며, 청소년위원회는 내년 연임 절차를 거쳐 2026년 정기회의부터 후반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