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주재영 기자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21일 남양주문화원의 새 보금자리 마련을 기념하고,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온 기부자와 문화원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문화의 새로운 출발을 지역사회와 함께 축하하고, 향후 남양주문화원의 운영 방향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남양주문화원은 그동안 금곡동 새마을회관 2층을 사용해 왔으나, 보다 안정적인 문화 활동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8월 (구)금곡동주민자치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해 독립 청사를 확보했다.
새롭게 문을 연 문화원사는 다목적 세미나실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공간을 갖춘 복합 문화 거점으로 조성돼,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폭넓은 문화 활동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조성대 시의회 의장, 김경돈 남양주문화원장, 경기도문화원연합회장, 문화원 관계자와 기부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남양주문화원의 새 출발을 축하하고,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협력과 연대의 뜻을 함께 나눴다.
행사는 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기부금 전달식, 문화원장의 환영사, 시장 및 시의회 의장의 축사, 떡케이크 커팅과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공식 행사가 끝난 후에는 참석자 간 친목과 교류를 위한 시간이 마련돼 더욱 뜻깊은 자리가 이어졌다.
주광덕 시장은 축사를 통해 “문화는 도시의 균형을 이루는 또 하나의 축이며, 문화의 깊이가 도시의 품격을 결정한다”며 “새롭게 문을 연 남양주문화원이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성장해 지역문화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이번 독립 문화원사 개관을 계기로 지역 문화예술 활동을 한층 활성화하고, 시민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