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과천도시공사(이하 공사)는 2025년 11월 18일 인권경영위원회를 열고, 인권경영추진단이 3차에 걸쳐 실시한 ‘2025년 인권취약분야 중대성 평가’ 결과를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공사 「인권경영 이행지침」에 따라 기관 운영과 주요 사업 전반에 대한 인권영향을 사전 진단하고, 인권침해 예방 및 개선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진행됐다. 추진단은 인권지표 분석, 내부 설문조사, 현장 확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주요 인권 리스크를 면밀하게 조사·분석했다.
평가 결과, 총 244개 세부 지표 중 인권취약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항목들이 집중 검토 대상이 됐다. 그 결과 ▲구제 절차의 접근성·인지성 제고 ▲산업안전보장 체계 강화 ▲산업재해 피해근로자 지원 기준 정비 ▲개인정보 보호 수준 향상 ▲청소년수련관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 접근성 개선 등이 중점 개선영역으로 도출됐다. 위원회는 이들 분야를 우선 개선대상으로 지정하고 단계별 보완계획 마련을 권고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중대성 평가는 인권침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공공기관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핵심 장치”라며 “향후 인권영향평가와 연계해 도출된 개선과제를 체계적으로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원장 또한 “제도 구축을 넘어 실질적인 개선효과를 시민과 직원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실행관리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사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구제 절차 매뉴얼 보완, 안전보건 체계 정비, 개인정보 관리 고도화, 취약계층 편의시설 개선 등 실효성 있는 인권경영 강화 조치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