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주재영 기자 |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20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매일경제TV 혁신성장포럼’에서 해당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대한민국 100대 지역투자유망사업’은 전국 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 중 투자 적정성과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을 고려해 민간기업에 홍보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매일경제TV와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며, 전문위원단이 사업 적정성, 인프라, 지원체계 등 15개 항목을 평가해 우선 50개 사업을 선정했다. 이번에 광명시흥 테크노밸리가 이 명단에 포함됐다.
245만㎡ 규모로 조성되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서울과의 인접성, 우수한 교통 접근성, 풍부한 산업 연계성을 갖춘 수도권 서남부 핵심 산업단지로 꼽힌다. 지(G)밸리, 여의도, 판교, 강남 등 주요 ICT 산업지구와 가깝고, 수원–평택–용인–이천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벨트는 물론 화성–평택–천안–아산의 자동차·전자부품 산업 생태계와도 연계된다. 인천·안산 등 전통 제조업 기반과의 협력 가능성까지 확보해 산업 생태계 간 시너지가 기대되는 입지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지리적·산업적 강점을 바탕으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가 미래 첨단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원 광명시장이 직접 참석해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박 시장은 “현대차그룹, 삼성, LG, SK 등 주요 대기업들이 국내 투자 확대를 선언한 시점에 테크노밸리가 투자유망사업으로 선정된 것은 사업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래모빌리티,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수도권 R&D 혁신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광명시는 이번 선정으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향후 투자유치 활동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이에 맞춰 테크노밸리의 대외 홍보와 민간투자 유치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내년 1월 50개 사업을 추가 선정해 최종 100대 사업을 확정하고, 이를 백서로 제작해 국내 대기업과 중견기업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동 시행하며,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