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주재영 기자 |군포시는 10월 31일 속달동 에덴기도원 주차장 일원에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행정안전부 기본계획에 따른 범국가적 재난 대응 점검 훈련으로,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해 재난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특히 지난 3월 경북 의성 산불을 계기로 실시된 이번 훈련은 수리산을 중심으로 산림면적이 넓고 인접 시군과 밀접한 군포의 지역 특성을 반영해 대형산불 대응 능력 강화를 목표로 했다.
훈련에는 군포소방서, 군포경찰서, 수리산도립공원 등 14개 유관기관과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육군 제2506부대 등 2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산불 발생 시 초기 대응부터 비상대응, 수습 및 복구까지 단계별 상황을 모의하며 실전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또한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와 시청 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실시간 연계해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병행하는 통합훈련 방식을 도입하고, 기관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적극 활용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산불과 대규모 이재민 발생 시 초기 대응 및 복구 능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실효성 있는 훈련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