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주재영 기자 |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1기 신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분당 재건축 지원센터’를 설치하며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추진의 본격적인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센터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과 관련한 주민 지원 전담 창구로,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문의와 민원을 한곳에서 상담할 수 있는 통합 지원 거점 역할을 맡는다.
센터는 분당구청 종합민원실 내에 설치되어 있으며,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제도 개선 및 사업 지원 △정책 추진방안 연구·개발 △주택공급 및 이주 수요 분석 △정보 제공 및 민원 상담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시는 지원센터를 통해 주민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신속하게 행정에 반영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행정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한 도시계획·건축 분야의 전문 인력을 추가로 채용해 보다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분당 재건축 지원센터’의 정식 개소식은 오는 11월 5일 오전 11시에 열리며, 제막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분당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행정력을 총동원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이번 지원센터 개소가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도시 재생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1기 신도시 재정비를 둘러싼 국민적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성남시가 선제적으로 대응해 주민 중심의 행정지원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