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주재영 기자 | 성남시는 오는 11월 2일(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중원구 여수동 성남시청 야외주차장에서 ‘성남시민 차량 무상 점검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성남시가 후원하고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카포스) 성남시지회가 주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카포스 소속 정비사 150명이 참여해 엔진룸, 브레이크 패드, 배터리, 타이어 등 주요 부품을 점검하고, 불량이 발견된 와이퍼나 전조등·브레이크등 전구, 에어컨 필터는 무료로 교체해준다. 또한 오일류와 워셔액, 냉각수, 타이어 공기압 보충 서비스도 제공한다.
정밀 점검이 필요한 차량에는 점검 결과표가 발급되며, 시민들은 자동차등록증을 지참해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다만 렌트카·영업용 차량·1t 이상 화물차·수입차는 제외되며, 접수는 오후 3시까지 가능하다. 전기차는 육안 점검만 이뤄진다.
카포스 성남시지회는 지역 내 300여 개 정비업체 중 220개 회원사가 소속돼 있으며, 2007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1100대의 차량을 점검해 약 4700만 원 상당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무상 점검은 시민들의 차량 안전 확보와 정비업계 신뢰 향상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해 안전한 운행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