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주재영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10월 24일 하남시청에서 김용석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위원장과 만나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등 하남시의 5대 핵심 광역교통 현안을 논의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9월 취임한 김 위원장의 교산지구 광역교통 점검 일정에 맞춰 하남시 요청으로 성사됐다.
이 시장은 먼저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의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을 강력히 요청하며, 위례·감일 주민 1만8,637명의 서명부를 전달했다. 그는 “위례신도시는 단일 생활권으로 계획됐으나 하남시만 철도교통에서 배제됐다”며 올해 12월 수립 예정인 시행계획에 해당 노선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3호선 연장(송파하남선)**과 **9호선 연장(강동하남남양주선)**의 조기 개통도 건의했다. 특히 교산신도시 입주 시기(2029년 6월)에 맞춰 ‘선 교통, 후 입주’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고, 미사구간 사업자 선정 지연으로 불안해하는 주민들을 위해 대광위의 관리·감독 역할을 요청했다.
또한 하남IC 개선 및 국도43호선 전면 확장, 하남드림 복합환승센터 지정, 중부고속도로 방음터널 설치 등도 함께 제안했다. 그는 교산신도시 개발로 인한 교통혼잡과 소음 문제를 지적하며, 관계 기관 간의 협업과 대광위의 조정 역할을 당부했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는 교산신도시 광역교통사업에 적극 협력 중인 만큼, 대광위가 하남시의 교통 현안 해결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김용석 위원장은 “하남시의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해 주민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