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주재영 기자 | 총 7천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세계적 K-POP 댄스 인플루언서 20팀이 참가한 ‘2025 글로벌 K-POP 댄스 챌린지 in Hanam’이 지난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의 열기를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하남문화재단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하남의 주요 명소를 K-콘텐츠 무대로 탈바꿈시키며 전석 매진과 동시에 전 세계 생중계를 통해 ‘K-POP의 새로운 성지’로 하남을 각인시켰다.
행사는 ▲하남의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한 ‘댄스 필름 챌린지’ ▲전문 스튜디오 영상 촬영 ▲대극장에서 열린 ‘댄스 퍼포먼스 콘서트’ 등으로 구성됐다. 유니온타워, 미사경정공원, 미사호수공원, 당정뜰, 미사문화거리 등지에서 펼쳐진 커버댄스 영상들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돼 누적 조회수 1천만 회를 돌파했다.
특히 마지막 날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댄스 퍼포먼스 콘서트’는 예매 첫날 750석 전석이 매진되며, 하남시 공식 유튜브와 주요 문화시설 대형 스크린으로 동시 중계돼 도시 전체가 축제의 열기로 들끓었다.
공연에서는 팔로워 2,316만 명의 ‘텐 유진’(우크라이나)과 1,836만 명의 ‘한나 케이’(호주)를 비롯한 20개 팀이 ITZY, ENHYPEN, LISA 등의 K-POP 히트곡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시니어 인플루언서 부부 이찬재·안경자, 어린이 댄스팀 ‘웃는아이’의 특별 공연이 세대를 아우르며 감동을 더했다.
시상식에서는 ‘숏폼 챌린지’ 부문 대상에 카자흐스탄의 카미, ‘커버 댄스’ 부문 대상에 미국의 올레기가 선정됐다.
하남시는 이번 행사가 K-스타월드 조성과 맞물려 하남을 ‘글로벌 공연문화 중심도시’로 도약시키는 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K-컬처의 무한한 가능성을 세계에 증명한 축제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K-POP 댄스 챌린지를 지속 확대해 대한민국 최초의 글로벌 공연문화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