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 주재영 기자 | 박승원 광명시장은 추석 명절을 앞둔 30일 광명새마을시장을 방문해 골목경제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전통시장 점포를 돌며 성수품 가격을 꼼꼼히 살피고 광명사랑화폐로 직접 장을 보며 현장 물가를 점검했다.
그는 “풍성해야 할 추석이지만 명절 준비 비용으로 부담을 느끼는 가정이 많다”며 “정부의 성수품 공급 확대에 발맞춰 시도 시민 가계 부담을 덜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골목경제가 살아야 지역경제도 건강해진다”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이용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박 시장은 최근 시작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신청’과 관련해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또 올 상반기 새롭게 지정된 착한가격업소 2곳을 찾아 상인들과 소통하며 현장의 어려움을 나눴다.
광명시는 지난 17일부터 3주간을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전통시장·대형상점·골목슈퍼 등에서 사과·배 등 21개 주요 성수품 가격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또 시 누리집(gm.go.kr)에 추석 성수품 가격과 물가 동향을 매주 게시해 상인들의 자율적인 가격 조정을 유도하고 있다.
한편, 광명새마을시장은 저렴한 가격과 품질, 위생적인 환경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으며, 착한가격업소가 밀집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