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 주재영 기자 | 안양동안경찰서(서장 이원일)는 25일 오전 6시 안양우편집중국에서 우체국 물류지원단 경인지사와 함께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포배달원을 대상으로 한 범죄예방 교육과 기초질서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 9월 5일 체결된 안양동안경찰서와 우체국 물류지원단 경인지사 간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명절 연휴 기간 범죄 취약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석을 앞두고 택배 물량이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진행된 이날 교육에서는 소포배달원을 대상으로 범죄 신고 시 유의사항, 범죄 취약 장소 발견 시 경찰에 신속히 알리는 절차 등을 담은 교육자료가 배포됐다. 특히 배달원들이 현장에서 마주칠 수 있는 빈집털이, 택배 절도 등 명절 전후 증가하는 절도 범죄나 최근 늘고 있는 관계성 범죄 등을 빠르게 인지하고 효과적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요령이 포함됐다.

또한 경찰과 우체국 측은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합동 캠페인도 전개했다. 도심 곳곳을 오가는 소포배달 차량에는 ▵광고물 무단부착 ▵쓰레기 투기 ▵무전취식 ▵음주소란 ▵암표매매 등 생활질서를 해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홍보문구가 담긴 자석 스티커를 부착해 운행하도록 했다.
이원일 안양동안경찰서장은 “우체국 물류지원단 경인지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주민의 생활 현장에서부터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을 지켜 평온한 추석 명절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민·경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