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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권

시민 수요 1순위 ‘버스 USB 설치’ 왜 빠졌나”… 박경희 시의원, 추경 심의서 강력 질타

경기도 수요조사 1순위였던 USB 충전포트 설치 제외…
자의적 판단 질타”
“정치적 의도 의심…시민 중심 예산편성 필요”

 

성남시=주재영 기자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경희 의원(서현1·2)은 지난 18일 열린 제305회 임시회 제4차 도시건설위원회 회의에서 시내버스 시설개선 지원 사업과 관련, 시민 수요 1순위로 꼽힌 ‘USB 설치’ 항목이 제외된 점을 두고 강한 문제를 제기했다.

 

박 의원은 교통도로국 대중교통과를 상대로 한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심의에서 “이번 사업은 경기도와 매칭으로 추진되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사전 수요조사에서 가장 많이 요구된 USB 설치가 빠졌다”며 “대중교통 이용 확대와 육성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 자의적으로 제외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번 추경에는 공기청정필터, 고사양 CCTV, 행선지 LED 설치만 포함돼 있으며, USB 설치는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겠다는 답변은 시민 수요를 무시한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그는 “해당 사업은 시민 정책제안으로도 선정될 만큼 높은 수요를 보였고,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직접 추진했던 사업이기도 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설개선 4개 항목에조차 포함되지 않은 것은 정치적 의도가 작용한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끝으로 “시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우선 반영하는 것이 행정의 기본”이라며 “앞으로 예산 편성 시 시민 수요에 기반한 합리적 판단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