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로구= 주재영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위기가구를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발굴하기 위해 ‘위기가구 신고 QR코드 안내판’을 제작·배부했다.
안내판에 부착된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스캔하면 곧바로 ‘구로구 카카오톡 신고 채널’로 연결돼, 별도의 전화 없이도 위기 상황을 손쉽게 제보할 수 있다. 접수된 신고는 담당자가 확인 후 맞춤형 복지 상담과 서비스 연계로 이어진다.
구는 1차로 동주민센터 등 공공기관 20곳에 안내판을 설치했으며, 향후 병원·약국·편의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위기가구가 실제 복지대상자로 선정되면 신고자에게 예산 범위 내에서 5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아울러 구로구는 봉사단체 회원, 검침원, 집배원 등 750여 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힘쓰고 있다.
장인홍 구청장은 “주민들이 QR코드 안내판을 통해 손쉽게 위기가구를 제보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밀착형 복지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