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구=주리아. 주재영 기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개청 50주년을 맞아 강남의 변화와 주민들의 일상을 기록한 기념 사진전 **‘우리, 강남’**을 개최한다. 전시는 9월 23일부터 10월 10일까지 양재천 수변문화쉼터에서, 이어 10월 11일부터 18일까지 코엑스 동문 로비에서 순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우리’라는 주제에 담긴 의미처럼 주민과 공동체를 주인공으로 삼아, 약 1년간 강남 전역을 기록한 사진 중 50여 점을 선보인다. ▲하늘에서 본 강남 ▲강남의 시작 ▲문화로 숨 쉬는 강남 ▲강남의 사계 ▲강남, 강남人 등 5개 주제로 구성됐으며, 유리구슬에 비친 ‘I♥GANGNAM’ 조형물 작품 등 색다른 시선이 담긴 사진도 공개된다.
또한 주민이 직접 제출한 사진을 미디어보드 영상으로 함께 상영하며, 전시장에는 포토존과 참여 이벤트가 마련돼 기념 굿즈와 커피 쿠폰도 증정한다. 아울러 전시와 연계해 50주년 기념 사진집 1천 부를 제작해 주민센터·복지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특별 행사로는 10월 1일 양재천 수변문화쉼터에서 전시에 참여한 작가와 주민이 함께하는 ‘작가와의 대화’가 열려 강남의 기억과 일상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된다.
조성명 구청장은 “‘우리, 강남’은 지난 50년을 함께 걸어온 사람들의 시간과 오늘의 일상을 담은 전시”라며 “양재천에서 코엑스로 이어지는 이번 순회전이 모든 시민에게 열린 기념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