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원구= 주재영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석계역 문화공원과 공영주차장 일대에서 <석계역 달빛야시장>을 연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석계역 달빛 야행’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것으로, 지역 상인들의 호응을 바탕으로 정례화 추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야시장에는 노원 지역 소상공인 24개 부스가 참여해 독창적이고 합리적인 가격의 먹거리를 선보이며, 수제맥주와 수제막걸리 등 지역 특색 음료도 준비된다. 전체 콘셉트는 레트로 테마로, 추억의 골목·문방구·길보드·오락실 등이 조성되고 리어카 말타기, 우물펌프 등 옛 놀이 체험도 즐길 수 있다.

공연 프로그램은 ▲밴드 송골매 보컬 구창모 ▲지세희 ▲권설경의 무대와 함께 버스킹 공연, 디제잉쇼가 이어지며 행사장의 분위기를 끝까지 달군다.
행사 당일에는 석계역 문화공원 앞~동신아파트 삼거리 구간이 새벽 1시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 차량 통제된다. 노원09번 마을버스는 임시 우회 운행하며, 구는 대체 주차장 마련 및 주민 사전 안내로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지하철 환승역이자 대학가 상권인 석계역 일대가 이번 축제를 계기로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며 “문화와 상권을 접목한 특색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