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 주재영 기자 |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올해 해외시장 개척단 활동을 마무리하며 총 427건, 약 1740억 원(미화 1억2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5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메디바이오 분야 중소기업 14개사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189억 원 규모의 상담과 117억 원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이는 지난해 두바이 상담 실적을 소폭 웃도는 결과다.
올해 성남시는 ▲4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1233억 원) ▲8월 동남아 시장개척단(318억 원) 등 해외 진출 지원을 이어왔다. 이번 두바이 상담회에는 현지 바이어 33개사가 참여해 총 60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프리윈드와 바이오아쳐스가 각각 UAE와 알제리 업체와 MOU를 체결해 실질적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성남시 관계자는 “수출 상담과 MOU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해외지사화, 규격 인증 지원 등 사후관리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10월 말레이시아 뷰티엑스포, 11월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내년 1월 CES 2026 성남관 참가 등 해외 전시회 단체 참가를 통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