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주재영 기자 | 박승원 광명시장이 시민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퇴근길 시민들을 직접 찾아간다.
광명시는 오는 9월 15일부터 10월 13일까지 총 4회에 걸쳐 ‘2025년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퇴근길에 만나요!’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시민과의 대화’, ‘우리동네 시장실’ 등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나 주간 위주로 진행돼 직장인과 학생들의 참여가 제한적이었다. 이에 시는 지난해부터 저녁 시간대 야외 현장 대화를 운영,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확대하고 있다.
박 시장은 “광명시민이라면 누구든 퇴근길에 가볍게 들러 의견을 낼 수 있는 자리”라며 “작은 목소리도 시정에 반영해 더 나은 광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올해 행사는 ▲광명권(9월 15일, 광명사거리역 쉼터) ▲철산·하안권(9월 26일, 철산상업지구 원형광장) ▲일직·학온권(9월 29일, 무의공 만남의 광장) ▲소하권(10월 13일, 한내천 원형광장)에서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열린다.
한편, 지난해 같은 행사에는 약 500명의 시민이 참여해 생활 민원과 정책 제안 120건을 접수했으며, 이 중 75건(약 73%)이 실제 시정에 반영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