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리아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은평구립도서관에서 오는 10월까지 ‘은평의 독서, 찾아가는 라이팅 힙!‘과 ’라이팅 힙! 생각숲길 야외도서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시 정책사업 ‘힙독 서울’ 캠페인과 연계한 ‘힙독 서울, 책 읽는 은평 라이팅 힙!’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은평의 독서, 찾아가는 라이팅 힙!’은 독서에 관심이 있는 청년과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아동·다문화·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도서관이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라이팅 힙! 생각숲길 야외도서관’은 도서관과 인접한 불광근린공원 생각숲길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청년 대상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라이팅 힙! 독서, 감성 북메이킹 워크숍’은 지난 8월 6일부터 8월 27일까지 매주 수요일 서울청년센터 은평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텍스트 수집, 북커버 제작, 북퍼퓸 만들기 등 창작 활동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과 자기표현의 방식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동·다문화가정·장애인 등 대상 ‘찾아가는 라이팅 힙! 책고를래?’는 오는 24일까지 은평초등학교 돌봄교실, 은평구가족센터, 지역아동센터, 장애인주간보호센터 등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도서관 책 놀이 동아리 ‘책고를라’가 직접 참여한다.
이달부터 내달까지는 ‘라이팅 힙, 생각숲길 야외도서관’이 운영된다. 도서관과 이어진 숲길에 서울도서관 북키트를 활용한 감성 독서 공간을 조성해 주민 누구나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은평구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독서 참여 문화를 확대하고 세대와 문화를 잇는 교류의 장을 마련할 것이다”라며 “생각숲길 야외도서관 운영으로 지역 주민 누구나 자연 속에서 책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