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8월 28일과 9월 7일에 관내 유치원 및 초등학생 학부모 24명을 대상으로 ‘학부모·자녀 기질 유형 검사(TCI) 및 자녀 양육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부모가 자녀의 타고난 기질을 과학적으로 파악하고 이에 맞는 양육 방법을 습득하도록 마련됐다.
TCI(Temperament and Character Inventory)는 개인의 기질과 성격을 7가지 차원으로 분석하는 심리검사로, 자녀의 고유한 특성을 객관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프로그램은 ▲대구 학부모 선언문 소개, ▲TCI 검사 실시, ▲검사 결과 분석을 통한 맞춤형 양육법 강의, ▲질의응답 및 개별 상담으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들은 소그룹 형태로 심층적인 교육을 받는다.
교육에 참여한 학부모는 “자녀의 행동 특성을 기질 차원에서 이해하게 되어 실질적인 양육 방법을 찾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규은 교육장은 “학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기질을 이해하고 건강한 가족 관계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부모의 양육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