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대구시교육청이 8월 29일 오후 1시부터 대구교육연수원에서‘사학기관 업무편람’을 바탕으로 ‘사립학교 법인업무 담당자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7월, 변화된 법령과 제도에 맞춰 맞춤형 통합 매뉴얼로서‘사학기관 업무편람’을 제작해 배포했다.
이 편람은 학교법인의 이해부터 설립·해산, 정관, 재산, 회계 등 사립학교와 법인의 전반적인 업무 내용을 7개 장으로 구분해 체계적으로 담고 있다.
또 최신 법령과 판례 및 질의 회신을 비롯해 업무 관련 표준 서식을 함께 제공해 현장에서 담당자 활용 실효성을 높였다.
이번 연수는 이 편람을 바탕으로 사학기관 업무의 통일된 기준을 정립하고 학교법인 행정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사립학교 법인업무 담당자 50여 명이 참여했다.
TF 활동을 통해 편람 제작에 참여한 하태길 사립학교 행정실장 협의회장 등 사학기관 담당자 4명이 직접 강사로 나서, 편람 1장부터 7장까지 각 장별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실제 사례를 반영한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이후, 담당자간 법인 관련 업무를 수행하며 자주 발생하는 문제 상황과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하태길 사립학교 행정실장 협의회장은 “이번 개정 업무편람은 사학기관에서 반드시 필요한 내용이 잘 정리된 실용적인 자료로 현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이번 연수는 편람을 바탕으로 다른 법인의 담당자들과 소통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은숙 학교운영지원과장은 “이번 연수는 발간된 편람을 학교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담당자들의 실무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학교법인 담당자들의 전문성을 높여 사학 행정의 신뢰도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