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 주재영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26일 평내동주민센터에서 ‘사능천 친수공간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열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설명회에는 평내·호평 지역 주민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시는 사업의 추진 배경과 세부 계획을 소개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사능천 친수공간 조성사업은 총 50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남양주시는 지난해 12월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40억 원을 확보했으며, 시비 10억 원을 추가 투입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조성 대상 구간은 평내동 약대울교에서 장내천 합류부까지 약 1.02㎞로, 이곳에 산책로와 친수공간을 마련해 주민들의 휴식과 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 하천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치수 중심의 하천 정비를 넘어, 시민들이 자연과 문화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생태수변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경제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주민설명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세부 설계에 반영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주민 소통을 통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