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포구= 주재영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9월 1일 합정동을 시작으로 11월 21일 염리동까지 총 7개 동에서 ‘찾아가는 하반기 동주민센터 치매조기검진’ 을 실시한다.
이번 검진은 60세 이상 마포구민을 대상으로 마포구치매안심센터 전문 인력이 직접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인지선별검사와 상담을 진행한다. 정상 판정을 받은 경우 2년 주기 선별검사와 함께 치매 예방 프로그램이 안내되며, 고위험군은 정밀검사와 인지건강 프로그램으로 연계된다. 치매 추정자는 협력 의료기관 진단, 인지재활, 가족지원, 실종 예방 서비스 등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검진을 원하는 구민은 일정에 맞춰 신분증과 필요 시 보청기·돋보기를 지참해 해당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되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은 방문검진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단, 이미 치매나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았거나 최근 1년 내 동일 검사를 받은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마포구는 올해 상반기 9개 동에서 총 1,511명을 검진하고, 이 중 90명을 정밀검사로 연계하는 등 적극적인 후속관리를 이어왔다.
박강수 구청장은 “정기적인 기억력 검사가 치매 예방과 조기 치료의 핵심”이라며 “이번 검진을 통해 어르신과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고 세심한 돌봄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