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시= 주재영 기자 |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지난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구리시청소년문화의집 주관으로 **‘청소년 역사탐험-역사그림책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국가보훈부 공모사업인 2025 보훈해봄에 선정된 프로그램 **‘청소년 역사탐험: 독립운동의 재조명’**의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 청소년들이 만든 역사 그림책 출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총 12회 진행되었으며, 23명의 청소년들이 유관순 열사 기념관 탐방, 독립운동 바로 알기 교육과 창작 활동을 통해 독립운동 정신을 배우고 기록했다. 그 결과 청소년 작가들은 이름이 부끄러운 아이’, ‘그날의 소원’ 두 권의 역사 그림책을 출판했다.
출판기념회에서는 책 제작 과정 발표, 소감 나눔, 전시 관람 등이 진행됐으며, 학부모와 관계자들은 청소년들의 열정과 성과에 큰 박수를 보냈다.

백경현 구리시청소년재단 이사장은 “광복 80주년에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역사 기록물을 지역사회와 나눈 것은 매우 뜻깊다”며 “이번 경험이 역사에 대한 자부심과 나라 사랑의 마음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리시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도 “청소년 주도의 역사 기록 활동이 확산됐고, 역사문화 관심 제고와 보훈 정신 함양이라는 성과를 거뒀다”며 의미를 강조했다.
한편, 청소년 작가들이 출판한 그림책은 추후 구리시립도서관에 비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