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로구=주리아. 주재영 기자 |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오는 8월 30일 대학로 일대에서 여름 축제 **「대학로 컬처밤 페스티벌」**을 연다. 이날 정오부터 밤 9시까지 혜화역 1번 출구에서 서울대병원 입구까지 350m 구간을 5개 테마로 나누어 차량을 통제하고, 거리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마로니에공원 앞 오아시스 스테이지에서 열리는 워터건 배틀, 컬러밤 체험, ‘뮤직폭포 프러포즈’다.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물총을 쏘고 컬러 파우더를 던지며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혜화역 주변 그린 스테이지와 버스킹 스테이지에서는 대학로 극단 6곳이 참여하는 연극·뮤지컬 하이라이트 공연이 펼쳐지며, 거리노래방·댄스 공연·버스킹 라이브 등 다양한 참여형 무대도 마련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이번 차 없는 거리 행사를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여름 축제를 정착시키고, 시민과 지역 상권이 함께하는 활기찬 도심 문화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