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로구= 주재영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8월 18일 오전 7시 30분, 구청 5층 강당에서 특별안보교육을 열고 2025 을지연습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교육은 국가 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해 공무원의 역할과 책임을 되새기고, 전시 상황에서의 정부 기능 유지와 주민 보호 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전 직원이 비상소집 훈련 직후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전시 전환 절차 관련 영상 시청, 구청장 특별 안보특강 순으로 약 20분간 이어졌다. 직원들은 민방위 조끼를 착용하고 훈련에 참여했으며, 장인홍 구청장은 직접 강단에 올라 현실적인 전시 대응의 중요성과 공직자의 책무를 강조했다.
장 구청장은 “전쟁은 일종의 국가 재난이며, 공무원의 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정부 기능을 유지하는 데 있다”며 “이번 을지연습이 실제 전시 상황을 가정한 내실 있는 훈련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가 책임감을 갖고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 을지연습은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구로구청을 포함한 9개 기관, 약 760명이 참여해 ▲공무원 비상소집 ▲전시상황실 운용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 등 실제 전시와 유사한 다양한 훈련을 통해 국가 비상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