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초구= 주재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육아로 지친 산후 엄마들의 건강 회복과 심리적 활력 증진을 돕기 위해 ‘육퇴 운동클럽’ 하반기 프로그램을 오는 9월 개강한다.
육퇴 운동클럽’은 산후 2~24개월 여성 중 서초구 거주자나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체계적인 운동 프로그램이다. 참가자의 체력과 회복 단계에 맞춰 저강도에서 중·강도까지 구성되며, 음악에 맞춰 움직이는 ‘스텝박스 운동’과 근력·유산소를 결합한 ‘서킷트레이닝’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세부적으로 ‘스텝박스 운동’은 산후 224개월 여성, ‘서킷트레이닝’은 산후 1024개월 여성이 참여할 수 있다. 주 1회, 30분씩 총 8주간 진행되며, 오는 8월 11일 오후 2시부터 건강부모e음(http://parents.seocho.go.kr)에서 선착순 접수 가능하다.
앞서 상반기에는 총 31회 프로그램에 288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자 설문조사에서는 “제 인생 최고의 운동이었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하니 육아 스트레스가 해소됐다”, “운동하는 날만 기다릴 정도로 우울감이 완화됐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이외에도 서초보건지소는 임신부를 위한 산전 필라테스, 심신힐링맘 프로그램과 산후 여성을 위한 산후기구필라테스, 기구필라테스 자율운동, 키즈스포츠 등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매월 셋째 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건강부모e음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엄마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을 통해 출산·양육 친화도시 서초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