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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권

화성특례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 개최…국내외 소녀상 건립으로 기억과 연대 실천

화성특례시, 13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날 기념식 주최

 

화성특례시=나병석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오는 13일 오전 10시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림의 날은 1991년 고(故) 김학순 할머니의 증언을 계기로 2017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날이다.

 

이번 행사에는 정명근 시장, 배정수 화성시의장, 김숙자 화성시 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장, 지역 국회의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영화 ‘귀향’의 OST 공연, 기념사·추념사, 무용극 ‘기림’ 공연, 헌화와 헌시 낭독,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된다. 헌시는 화성 출신 한영미 작가가 낭독한다.

 

화성특례시는 지난 10여 년간 국내외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해 피해자들의 인권 회복과 역사 교육에 앞장서왔다. 2014년 동탄 센트럴파크, 2022년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에 소녀상을 세웠으며, 캐나다 토론토, 중국 상하이, 호주 멜버른 등 해외 3개국에도 건립을 지원했다.

 

이러한 노력은 시민사회와 민관 협력으로 이루어진 결과물로, 정기적인 정비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소녀상 조형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고통과 기억, 인권의 상징성을 담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시는 평화와 인권, 정의의 가치를 세계 시민과 공유해왔다”며 “피해자의 삶과 아픔을 기억하며, 다음 세대가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