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 주재영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이 7월 28일 오전 동안구 호계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을 적극 홍보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이어지는 고물가와 무더위 속에서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됐다.
이날 오전 10시 40분경부터 시장 곳곳을 둘러본 최 시장은 상인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소비쿠폰 지급 이후 매출이 늘었는지, 개선이 필요한 점은 없는지” 등을 직접 묻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어 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는 “품질 좋은 먹거리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전통시장에서 소비쿠폰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방문에는 단옥희 여사도 동행해 소비쿠폰으로 만두, 떡, 과일 등 다양한 먹거리를 직접 구매하며 지역 상권 살리기에 힘을 보탰다. 단 여사는 “시장에서 직접 만든 건강한 음식이 많아 자주 이용하고 있다”며 “소비자와 상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시장 내 한 상인은 “최근 소비쿠폰 사용 여부를 묻는 손님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소상공인 사이에서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최 시장은 “오늘부터 요일에 상관없이 누구나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소비쿠폰을 신청할 수 있다”며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소비쿠폰으로 즐거운 장보기를 하시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 1차 신청 결과 전체 대상자 56만 명 중 약 79%인 44만 명이 신청해 689억 원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