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분당서울대병원·군포산업진흥원과 ‘웨어러블 로봇 실증 협력’ 3자 업무협약 체결

웨어러블 로봇 의료실증과 현장적용 ‘첫걸음’

 

군포시= 주재영 기자 |경기 군포시(시장 하은호)는 7월 24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송정한), 군포산업진흥원(원장 유병직)과 함께 웨어러블 로봇 기술의 실증과 의료 현장 적용 확대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령화 사회와 산업현장의 고위험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웨어러블 로봇 기술의 실증, 상용화, 그리고 의료·산업 분야 적용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웨어러블 로봇의 의료·산업 현장 실증 ▲임상연구 및 시험·평가 ▲전문 인력 교류 및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술 교류 세미나·워크숍 ▲공동 사업 발굴 및 기획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역할 분담도 명확히 했다. 군포시는 실증센터 구축과 인프라 조성, 행정적 지원을 맡고, 군포산업진흥원은 실증센터 운영, 기술 실증 및 기업 연계, 사업화 지원을 책임진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축적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의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함으로써 상용화 가속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협약은 군포시가 생동감 있는 경제활력과 미래 산업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웨어러블 로봇 기술이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증 기반을 마련하고, 병원·기업·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