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소비쿠폰 사용 독려 나서…최대호 시장 현장 방문

최대호 시장, 7월부터 지역화폐 사용 가능해진 음식점 방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큰 힘…기한 내 필요한 곳에 꼭 사용하시길”

안양시= 주재영 기자 |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비쿠폰 사용 독려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24일, 최대호 시장이 비산동에 위치한 소비쿠폰 사용 가능 음식점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시민들에게 소비쿠폰 사용을 권장했다고 밝혔다. 해당 음식점은 지난달 지역화폐 가맹 제한이 해제되면서, 이달 1일부터 안양사랑페이 사용이 가능해진 곳이다.

 

그동안 안양유통단지와 샤크존 등 일부 업소는 유통산업발전법상 ‘그 밖의 대규모점포’로 분류되어 지역화폐 가맹점 등록이 제한돼 있었다. 그러나 안양시는 이들 지역에 소상공인 업소가 다수 입점해 있다는 점을 고려해, 경기도에 지속적으로 제한 해제를 건의해왔다. 그 결과, 지난달 경기도 지역화폐심의위원회에서 안양시의 건의가 최종 가결되었고, 7월부터 두 곳 모두 지역화폐 사용이 가능해졌다.

 

현장을 찾은 최대호 시장은 “소비쿠폰은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을 지키는 중요한 마중물”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 소비쿠폰을 기한 내에 유용하게 사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안양시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역화폐(안양사랑페이) 가맹점과 관내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대형마트·백화점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사용 기한은 오는 11월 30일까지다.

 

시는 시민들이 보다 쉽게 사용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 스티커를 제작해 가맹점에 배부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 홈페이지 내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용 페이지(www.anyang.go.kr/main/msCoupon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