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집중호우·폭염 대비 벼 병해충 공동 방제 실시… 171ha 대상

광주시, 드론·광역방제차 활용 벼 병해충 공동방제 실시

 

광주시= 주재영 기자 | 광주시는 최근 이어진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인한 벼 병해충 발생을 예방하고, 벼 생육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도척면 친환경단지와 곤지암읍 일원 벼 재배 논을 대상으로 공동 방제 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제는 총 171헥타르(ha) 규모로 진행된다. 이 중 곤지암읍 71ha는 드론을 활용한 방제 방식으로, 도척면 100ha는 방제차를 이용한 광역방제 방식으로 추진된다.

 

방제 내용은 벼 도열병 등 주요 병해를 예방하기 위한 살균제, 멸구·혹명나방 등 해충 방제를 위한 살충제, 그리고 벼 생육 안정과 품질 향상을 위한 규산 및 광합성균 등을 포함하고 있다.

 

시는 특히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로 병해충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이번 공동 방제가 벼의 생육 안정과 수량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드론과 광역방제차를 활용해 단기간 내 넓은 면적을 방제함으로써 병해충 밀도를 조기에 억제할 수 있다”며 “8월에도 추가 방제를 실시하고 생육 단계별 맞춤형 방제를 지속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