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복지인프라 실태조사 중간 보고회 개최…시민 맞춤형 정책 마련 박차

광주시, 복지인프라 실태 조사 및 수요 진단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 개최

광주시= 주재영 기자 | 광주시는 지난 21일 시청 비전홀에서 ‘2025년 광주시 복지인프라 실태 조사 및 수요 진단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하고, 시민 중심의 복지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에 본격 나섰다.

 

이날 보고회에는 방세환 광주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과 사회복지시설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재까지 진행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구용역은 광주시 복지인프라의 현황을 분석하고, 인구 구조와 지역 특성에 맞는 수요를 진단해 중장기 복지정책 수립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3월 착수됐으며, 오는 9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주요 과업으로는 ▲사회복지시설 현황 조사 및 분석 ▲인구·지역별 특성에 따른 복지 수요 진단 ▲복지인프라 관련 전문가 의견 조사 ▲광주시의 향후 대응 방안과 역할 제시 등이 포함되어 있다.

 

중간 보고회에서는 지금까지 도출된 복지 수요 대비 복지시설의 집중도 및 접근성 분석 결과가 공개됐으며, 현장에 참석한 복지시설 종사자들과 전문가들은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책 제안을 내놓았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연구는 시민들의 복지 욕구를 반영해 추진된 민간 중심의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으로서 그 의미가 깊다”며 “연구 결과가 광주시만의 특성을 반영한 시민 맞춤형 복지정책 수립에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오는 9월 최종 보고회를 통해 이번 연구용역의 결과를 발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복지정책 개선과 인프라 확충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