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집중호우 이후 감염병 예방 위한 집중 방역 활동 강화

동부보건소,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집중방역 실시

 

남양주시=주재영 기자 |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최근 집중호우 이후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동부보건소를 중심으로 집중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야외활동 안전을 위한 다양한 예방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동부보건소 관할 지역은 농작업 종사 주민 비율이 높고 야외활동이 활발한 지역으로, 모기와 진드기 등 매개 감염병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특히 필요한 지역으로 분석돼 집중적인 방역 활동이 추진됐다.

 

시는 주요 산책로 입구, 공원 등 다중이용장소에 기피제 분사기함을 설치해 시민들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보건소를 찾는 시민들에게는 휴대용 모기·진드기 기피제를 배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상 속에서 감염병 예방 수칙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아울러 이장협의회, 노인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기피제를 배부하고, 올바른 사용법과 함께 야외활동 시 유의사항에 대한 교육과 홍보 활동도 병행해 지역사회 전반에 감염병 예방 인식을 확산시키고 있다.

 

신현주 동부보건소장은 “기후 변화로 인해 모기, 진드기 등 매개체에 의한 감염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야외활동 시 긴 옷 착용, 기피제 사용 등 개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계절별 감염병 위험도를 반영한 방역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시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