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전국 최초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 개관…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양평군, 영상미디어센터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 개관

 

양평군= 주재영 기자 | 경기 양평군(군수 전진선)이 전국 58개 미디어센터 중 최초로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를 조성하고, 7월 18일 청운면 양평군 영상미디어센터에서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관계자 및 실시간 소통 판매(라이브커머스) 교육생 10여 명이 참석해 스튜디오 현판 제막과 함께 내부 시설을 둘러봤다. 참석자들은 실제 방송 시연을 참관하고, 제품 촬영실과 편집실 간의 자동 전송 시스템 등을 직접 체험하며 스튜디오의 활용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라이브커머스 교육은 농업경영과 자원개발팀에서 추진하는 농업인 대상 프로그램으로, 문화체육과와 협업해 개관식과 연계해 진행됐다. 특히 문화체육과는 농업인, 소상공인, 청소년, 청년 등을 위한 미디어 공간의 연계 운영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이번 스튜디오 개관을 계기로 본격적인 운영에 나설 방침이다.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는 단순한 촬영 공간을 넘어 교육, 실습, 창업 지원, 판매까지 연계되는 복합 기능을 갖춘 공간이다. 이를 통해 지역 농업인과 소상공인, 예비 창업자들이 콘텐츠 제작 역량을 키우고, 온라인 판로를 개척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개관은 단순한 시설 확장이 아닌, 디지털 역량 강화와 전문가 양성,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평의 성장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 속에서도 라이브커머스와 콘텐츠 산업은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창의적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