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 주재영 기자 |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이 최근 대한신장학회가 주관한 전국 인공신장실 인증평가에서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을 획득했다.
대한신장학회의 인공신장실 인증 제도는 혈액투석 환자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진료환경을 제공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의료서비스 수준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평가제도다. 분당제생병원은 의료진의 전문성과 윤리성, 감염관리, 환자 안전시설 등 총 16개 항목 전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인증을 받았다.
분당제생병원 인공신장센터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동선 분리와 시설 개선에 중점을 두고 운영되고 있다. 침상 간 간격을 넓히고, 음압병실과 격리병실, 외래 및 입원 병상을 구분하여 별도의 출입구를 설치해 환자 간 교차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또한 환자 편의를 위해 대기실과 탈의실 등 부대시설을 확충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분당제생병원은 올해 2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6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도 97.9점을 기록해 1등급을 획득하고, 전국 상위 10%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안전하고 체계적인 혈액투석 치료 환경을 구축해온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신뢰받는 진료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