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노후 급수관 교체 비용 지원…최대 180만원까지

 

하남시= 주재영 기자 |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시민들의 깨끗한 수돗물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12월 20일까지 ‘노후 상수도관 개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

5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노후 주택의 급수관 교체 및 갱생 공사에 드는 비용 일부를 시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총 5,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약 40세대를 대상으로 하며, 가구당 최대 18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수압 저하, 녹물 발생 등으로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는 주택 중 ▲사용승인 후 20년 이상 경과한 공동주택·단독주택·다가구주택 ▲연면적 130㎡ 이하 주택 ▲아연도강관으로 된 옥내수도관을 사용하는 주택 등이 해당된다. 단, 5년 이내 동일 사업의 지원을 받은 주택이나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사업 승인을 받은 주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면적에 따라 지원 비율이 차등 적용되며, ▲60㎡ 이하는 표준 총공사비의 90% ▲85㎡ 이하는 80% ▲130㎡ 이하는 70%까지 지원된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사회복지사업법」 제2조에 따른 사회복지시설이 소유한 주택은 전액(100%)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12월 20일까지 하남시청 민원실 8번 창구에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신청서는 하남시 홈페이지(www.hanam.go.kr) 또는 시청 민원실에서 배부된다.

 

시 관계자는 “노후 급수관으로 인해 불편을 겪는 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며 “더 맑고 깨끗한 수돗물이 각 가정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업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하남시 상수도과(☎ 031-790-6443)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