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재개발·소규모주택 정비사업 실태점검 실시…사업 투명성 강화 나서

정비사업 투명성 확보 위한 사업시행자(조합·신탁사) 운영 실태 점검

 

군포시= 주재영 기자 | 군포시는 관내 정비사업의 건전한 운영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2025년 제2차 재개발 및 소규모주택 정비사업 실태점검’을 오는 7월 10일부터 16일, 21일부터 24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점검 대상은 ▲산본1동1지구 재개발사업 ▲중앙연립 소규모재건축 정비사업 등 두 곳의 정비사업 시행자(조합 또는 신탁사)이며, 서류 검토와 현장 방문을 병행한 집중 점검이 진행될 예정이다.

 

군포시는 정비사업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초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정비사업 점검·자문위원’을 구성하였으며, 이번 점검에도 시 공무원과 외부 전문가를 포함해 구역별로 약 9명 내외의 점검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시공사 선정 및 계약 절차 ▲용역 계약 체결 ▲회계 처리 ▲정보공개 등 정비사업 운영 전반이며, 관련 법령 및 정관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군포시는 위법 사항이나 부적절한 사례가 발견될 경우 자문회의를 거쳐 행정지도나 시정명령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군포시는 앞서 지난 5월 제1차 실태점검을 실시한 바 있으며, 현재 후속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는 이번 제2차 점검을 통해 2025년 연간 실태점검 계획에 따른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점검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정비사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고 개선함으로써, 투명하고 신뢰받는 정비사업 추진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