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시= 주재영 기자 |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지난 8일, 민선8기 공약사업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시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제3차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갈매동 하나로프라자 8층에 조성된 ‘갈매아이사랑놀이터’ 내 어린이 체험장과 장난감도서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백경현 시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장과 기획예산담당관 등 관계자들이 현장을 함께 살폈다.
3차 점검은 지난 5월 실시된 1‧2차 점검에 이어 이뤄진 것으로, 시는 단순한 수치 중심의 공약 이행이 아닌 시민이 실제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완료된 공약사업 현장을 순차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어린이 체험장’은 지역 내 영유아와 보호자가 함께 안전하고 쾌적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공간이다. 감각·신체 발달을 고려한 다양한 놀이시설과 체험 콘텐츠를 갖추고 있으며, 평일과 주말 모두 시간제 운영으로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보호자를 위한 휴게공간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같은 공간에서 운영 중인 ‘장난감도서관’은 영유아 발달 단계에 맞춘 100여 종의 장난감을 비치하고 대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육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양육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온라인 사전 예약 시스템과 간편한 대여 절차를 통해 이용 접근성도 크게 향상됐다.
현장을 둘러본 백경현 시장은 “갈매동은 젊은 세대와 신혼부부가 많은 지역인 만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위한 인프라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돌봄과 놀이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리시 민선8기 공약사업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가족이 모두 건강한 도시’, ‘나의 삶이 변하는 도시’ 등 10개 분야 142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101개 사업이 완료돼 71.1%의 이행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5년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