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마포= 주재영 기자 |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오는 7월부터 경제적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농식품 바우처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계급여 수급 가구 중 임산부 또는 영유아, 만 18세 이하 아동이 포함된 가구를 대상으로 국산 신선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바우처를 지급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자는 전용 바우처 카드를 통해 하나로마트, GS편의점 등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국산 과일, 채소류, 흰 우유, 신선 알류, 육류, 잡곡, 두부류 등 건강한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다.
가구원 수에 따라 월 4만 원(1인 가구)부터 최대 18만 7천 원(10인 이상 가구) 까지 바우처 금액이 차등 지급되며, 카드에는 매월 1일 금액이 충전되고 해당 월 말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다만 미사용 금액은 이월되지 않고 3천 원 미만만 다음 달로 이월된다.

신청은 7월 1일부터 12월 12일까지 가능하며, **관할 동주민센터 방문, 농식품 바우처 누리집(www.foodvoucher.go.kr), 고객지원센터(02-1551-0857)**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신청 후 약 7일 이내 자격 검증을 거쳐 대상자로 확정되면 농협은행에서 카드가 발급돼 자택 또는 주민센터로 배송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경제적 이유로 신선한 식재료에 접근하기 어려운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농식품 바우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