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여수시의회는 9월 8일 서울 여의도에서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을 만나, 여수MBC 순천 이전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깊은 우려와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 이번 면담은 여수를 지역구로 둔 조계원 국회의원의 주선으로 성사됐으며, 이청연 여수MBC 사우회 순천이전 반대투쟁위원장과 김윤섭 방송문화진흥회 사무처장도 함께 자리해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공유했다. 이날 면담에서 백인숙 의장은 “여수MBC는 지난 55년간 시민과 함께해온 지역 언론이자 소중한 문화자산”이라며 “이전이 현실화될 경우 지역 언론 공백으로 인한 시민 소외가 불가피하다”고 우려를 표하고, 여수MBC 이전 반대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다. 조계원 국회의원도 “시민 동의 없는 이전은 여수MBC에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범시민대책위와 1천여 시민이 모아낸 강력한 반대 의사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권태선 이사장은 “말씀하신 우려를 충분히 참고해 MBC 측에도 이러한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백인숙 의장은 “여수시의회는 시민 뜻을 모아 여수MBC가 반드시 여수에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창원특례시는 조세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지방세 체납액 정리를 위하여 오는 10월까지 일제정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창원시의 9월 초 기준 외국인 지방세 체납액은 3억 4000만 원으로 전체 체납액 중 80% 이상이 자동차세와 지방소득세에 집중되어 있다. 외국인은 출국 이후에는 사실상 징수가 곤란해 사전 관리와 체납 예방이 필수적이다. 시는 이를 위해 주소 불일치 등으로 우편물이 반송되는 체납자를 집중 관리해 실제 체류지를 확인하고 체납고지서를 일괄 발송할 계획이다. 또한 미납자에 대해서는 재산조회 및 압류,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 공매 처분 등 강력한 체납처분 절차를 추진한다. 더불어 취업 비자를 소지한 외국인 근로자가 출국 시 수령하는 출국만기보험·귀국비용보험과 외국인근로자 휴면보험금도 압류 대상에 포함된다. 특히 올해는 4개 국어(한국어·영어·베트남어·중국어) 지방세 납부 안내문을 제작해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가족센터, 구청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외국인 생활 밀접 기관에 배부했다. 안내문에는 체납 시 제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경상남도의회 장진영 의원(국민의힘, 합천)은 9일 열린 제42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원폭피해자 추모사업, 산림국 승격 필요성, 민간위탁제도 관리 개선 등 도민 삶과 직결된 세 가지 현안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원폭피해자 추모시설 건립 사업 추진 촉구 장 의원은 올해가 광복 80주년이자 원폭 피해 80주년임을 강조하며, “생존 피해자 1세대는 이미 대부분 세상을 떠났고, 이제는 2·3세대가 여전히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다”며 추모시설 건립의 시급성을 지적했다. 또한 원폭 피해가 세대를 넘어 대물림되는 현실을 지적하면서, 추모시설의 건립과 운영은 지방재정에 의존할 사안이 아니라 국가가 책임지고 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장 의원은 착공 지연 사유, 운영 주체, 국가 차원의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정부와 경남도의 명확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산림국 승격과 조직 강화 필요성 제기 최근 잇따른 대형 산불과 산사태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현행 2과 체제로 운영하고있는 도 산림부서의 한계를 지적하며 산림국 신설의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손덕상 도의원(더불어민주당, 김해 8)은 제426회 경남도의회 임시회 첫날 도정질문에서 김해·양산 등 과밀학급 지역에서의 학교밖 돌봄시설 확충이 시급하지만, 경남교육청은 그동안 이들 지역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 없이 교육청이 사업하기 편한 구도심 지역이나 농어촌 학교 등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사업에만 집중한다며 적극적인 정책 변화를 촉구했다. 손 의원은 “2년 전 동일한 주제로 당시 박종훈 교육감에게 관련 문제의 시급성을 질의했고, 교육감 역시 학교 밖에 공간을 확보해 돌봄시설을 확충하겠다고 확답했으나 그동안 실질적인 진전이 없어 다시 이 문제의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도정질문을 하게 됐다”며 교육청의 늑장 행정을 질타했다. 손 의원은 “최근 교육청이 만든 거점늘봄센터의 경우 학생 1인당 소요 예산이 약 700만원에 달하지만 이를 이용하지 못하는 학생은 그만큼 손해를 볼 뿐만 아니라 이를 이용하지 못해 태권도, 공부방 등의 돌봄적 성격의 사설 학원을 연간 300만원 내외의 비용을 지급하는 것까지 감안하면 연간 1,000만원 이상의 기회비용을 부담하고 있다”며 교육청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경상남도의회 권혁준 의원(국민의 힘, 양산4)은 9일 열린 제42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양산시민들이 겪고 있는 행정서비스 불편과 생활권 제약 문제를 종합적으로 짚으며 경남도가 보다 전략적이고 책임 있는 자세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권혁준 의원은 ▲법원·보훈행정 서비스의 권역 불일치, ▲방송 송출권 혼선, ▲법기리 요지 관리 지연, ▲회동 상수원보호구역 장기 규제, ▲가산일반산업단지 분양 부진 문제를 차례로 언급하며, “이들 사안은 단순한 지역 민원이 아니라 도민 권익 보장과 경남의 균형발전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먼저 행정서비스 권역 문제와 방송권역 혼선은 도민 정체성과 행정 접근권과 직결된 사안으로 지적됐다. 현재 양산은 울산지방법원과 울산보훈지청 관할에 속해 있어 민원 처리 과정에서 불필요한 이동이 발생하고, 경남도민으로서 소속감 마저 약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방송 역시 울산·부산 송출 중심으로 편성돼 시민들이 경남 소식을 접하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로 제기됐다. 권혁준 의원은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는 행정구역과 법원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광양시는 9월 9일 중마노인복지관이 복지관 강당에서 복지관 이용 어르신을 위한 '구순잔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순잔치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된 행사로, 2010년 생신잔치로 시작해 2018년부터 구순잔치로 이어져 오고 있다. 올해는 복지관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며 모범이 되어 온 20명의 어르신이 주인공이 됐다. ㈜동후는 행사에 200만 원을 후원해 무료급식으로 점심을 제공했고, 광양시가족센터는 봉사단체와 함께 제작한 안마봉 150개를 참석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또 광양시립합창단 공연, 창의예술고 학생들의 현악 4중주, 각설이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모두가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됐다. 참석한 한 어르신은 “복지관을 다니며 마음이 젊어지고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건강을 지켜 행복한 생활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중마노인복지관은 현재 36개 문화대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돌봄·후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광양시는 정인화 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지난 9월 1일부터 6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오스트리아 린츠시를 방문해 양 도시 간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문화예술, 경제, 교육 분야 교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광양시와 린츠시가 함께 마련한 미디어아트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두 도시는 아르스 일렉트로니카센터를 매개로, 미디어아트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다짐했다. 지속적인 교류 협력 다짐은 디트마르 프라머(Dietmar Prammer) 린츠시장과의 공식 접견과 크리스틀 바우어(Christl Baur)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 총감독과의 면담을 통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되고 약속됐다. 린츠시의 공식 초청으로 이루어진 이번 방문은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한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등 10명의 대표단이 참여했으며, 쉴 틈 없이 밀도 높은 공식 일정을 성공적으로 소화해 냈다. 양 도시 시장 간 심도 깊은 교류...동반 성장 의지 확인 방문 첫날인 9월 2일, 정인화 광양시장과 디트마르 프라머(Dietmar Prammer) 린츠시장 간의 공식 접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광양시는 9월 8일 시청 창의실에서 실·단·과장 이상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9월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현안을 논의·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정인화 시장은 “국도비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대부분의 사업이 반영됐다”며 “추가로 긴급히 확보할 사업이 있는지 검토해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관련해 “공직자들의 헌신 덕분에 광양시가 특별재난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었다”며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본격적인 복구 추진 시 지체없이 실행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종합대책을 빈틈없이 마련해 추진할 것을 지시하며, 특히 풀베기, 청결활동,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등 민원이 잦은 분야를 철저히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시민 건의사항 처리와 관련해서는 “건의 사항은 즉시 검토해 신속히 통보하고, 추진이 어려운 경우에는 그 사유를 충분히 설명하라”고 지시했다. 정 시장은 또 “체불임금의 근본 원인을 계약 단계에서부터 차단해 발생을 사전 예방해야 한다”고 강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목포시의회 문차복 의원이 제400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목포시 폭염 피해예방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지난 8일, 도시건설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전남 최초로 기존 폭염 피해 뿐만 아니라 폭우폭설한파에 대해서도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예방 및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의됐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과 폭우 피해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상기후로 인해 갑작스러운 폭설과 한파 역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재난 대응 정책을 사후대응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전환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개정 주요 내용으로는 ▲'목포시 폭염ㆍ폭우ㆍ폭설ㆍ한파 피해예방 및 지원 조례'으로 조례명 변경 ▲폭우ㆍ폭설ㆍ한파 피해 저감을 위한 예방 및 대응 사업 반영 ▲한파쉼터 운영 및 지원 사항 포함 ▲재난취약계층 지원 및 재난도우미 운영 근거 보완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 문차복 의원은“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은 더 이상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상시적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요소”라며, “이번 개정을 통해 단순한 규정 정비가 아닌 실질적으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포항시청소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또래상담 운영학교를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또래상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또래상담자들의 작은 행동이 피해 학생을 돕는 방어자 역할을 한다는 점을 알리고, 청소년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초등부와 중·고등부 두 개 부문으로 나뉘며, 또래상담을 운영하는 학교의 또래상담자가 담당 교사의 지도를 받아 단체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각 학교에 배부된 그림일기장에 또래상담 활동과 관련해 느낀 점이나 경험을 1인당 2쪽 분량으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제출 작품은 공모 주제 이해도,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관심도, 또래상담 활동의 다양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할 예정이다. 최제민 포항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전은 또래상담자들이 꾸준히 써온 그림일기를 공개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학교별 다양한 활동을 공유함으로써 학교폭력 예방에 힘쓰는 또래상담자들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모두가 행복한 학교문화를 만드는 또래상담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포항문화재단은 구룡포생활문화센터(아라예술촌)에서 ‘문화클래스’ 2기 도예 강좌에서 제작된 작품을 오는 14일까지 전시한다고 밝혔다. ‘문화클래스’는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를 위한 생활문화 정규 교육 프로그램으로 매년 상·하반기에 다회차 또는 원데이클래스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8월 한 달간 진행된 2기 프로그램에서는 도예, 방송댄스 강좌가 마련됐다. 도예 강좌에서는 석고 가압 성형과 핸드 페인팅 기법을 활용해 머그컵, 그릇 등 생활 식기를 제작했으며, 전기가마 소성을 거쳐 완성도를 높였다. 만들어진 작품은 오는 14일까지 구룡포생활문화센터에서 전시돼 문화클래스 강좌의 성과를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방송댄스 강좌는 음악에 맞춘 스트레칭과 댄스 안무 학습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참여자들이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만들었다. 앞서 지난 5~6월 열린 1기 프로그램은 이지원(EG1) 입주작가의 지도로 전통 단청 제작 기법과 천연 안료를 활용한 원데이 클래스가 운영돼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시민이 주체가 된 생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은 9일 지역상권 회복과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상권 붐업 릴레이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과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캠페인은 오는 9월까지 이어지며, 포항시 각 부서가 차례로 참여해 전통시장 장보기,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독려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일자리경제국 직원 120여 명이 참여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포항 큰동해시장에서 물품을 구입하고,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함께하며 ‘소비로 지역을 살리는 현장 실천’에 나섰다. 김정표 일자리경제국장은 “지역경제가 선순환하려면 민생경제와 지역상권 회복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포항시의 일자리와 경제를 책임지는 부서로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포항시 북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5일 ‘우리마을 예쁜 치매쉼터’ 운영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쉼터 운영의 질적 향상을 위한 간담회와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사업 운영의 발전 방향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어르신들에게 제공할 인지자극 프로그램을 직접 실습하며 적용 방안을 모색했다.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는 치매 초기 및 경도인지장애 어르신들이 집 가까운 마을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소규모 돌봄 공간이다. 보건진료소를 거점으로 운영되며, 6개 마을에서 3월부터 9월까지 주 1~2회, 총 30회기에 걸쳐 인지자극 프로그램과 건강관리 실천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로써 치매 관리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주민이 함께 어르신 돌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함인석 북구보건소장은 “운영자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전문성을 높이고, 다양한 인지 중재 프로그램과 건강관리 교육을 확대해 치매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북구 치매안심센터 치매쉼터 가족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포항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진단을 받은 어르신과 가족들이 등록만 하면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며, 아직 등록하지 않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치매환자로 등록하면 ▲매월 최대 3만 원까지 치매 약제비 본인부담금 지원 ▲물티슈·기저귀 등 위생용품 제공 ▲지문등록·배회인식표·배회감지기 제공 ▲개인별 맞춤형 사례관리 ▲인지 프로그램 운영 등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을 위한 교육·상담·힐링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환자와 가족 모두가 함께 힘을 얻을 수 있다. 등록을 위해서는 치매 진단서(치매약 기재 포함), 검사결과지, 신분증, 통장사본, 가족관계증명서 등이 필요하며, 구비 서류 확인 및 자세한 안내는 관할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치매환자 등록은 단순한 절차가 아니라 어르신과 가족이 든든한 지원망 안으로 들어오는 첫걸음”이라며 “치매로 힘들어하지 마시고, 센터에 등록해 필요한 도움을 꼭 받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남구치매안심센터, 북구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포항시 남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평생학습원 덕업관 대강당에서 한국외식업중앙회 포항시남구지부와 협력해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마음건강검진과 스트레스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외식업 종사자들이 장시간 근무, 경기 침체, 대인관계 부담 등으로 겪는 우울·불면·스트레스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간단한 마음건강검진으로 우울·스트레스·수면 상태 등을 점검했으며, 센터 인식도 조사를 실시해 지역 내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현장에서 진행된 스트레스 관리 교육에서는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이완법과 자기 관리법을 안내해 소상공인들이 일상에서 심리적 안정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외식업 종사자들은 불규칙한 생활과 높은 업무 강도로 인해 정신적·신체적 소진을 겪기 쉽다”며 “이번 마음건강검진과 스트레스 교육이 업주분들이 자신의 마음건강을 점검하고, 필요할 때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