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국회가 대한민국 그린수소 생태계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정책 협력에 본격 나선다. 국회 수소경제포럼과 국회 국가미래비전포럼, 제주도는 8일 오후 3시 국회체험관(헌정기념관 2층)에서 ‘대한민국 그린수소 밸류체인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의원 연구단체와 지방자치단체가 수소경제 활성화 방안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한국수소연합이 주관한다. 그린수소 생태계 전주기 고도화와 국제협력 및 시장 확보가 핵심 의제다. 주제발표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권현철 수소산업과장이 ‘대한민국 수소산업 발전방향과 국제협력 방안’을 통해 정부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국제협력 전문가인 모다드렁 한승관 대표는 ‘국제협력 파트너로서 아프리카의 비전과 가능성’을, 삼성물산 정기석 상무는 ‘글로벌 협력·비즈니스 비전과 방향’을 각각 발표한다. 종합토론은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윤제용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토론에는 나미비아 그린수소프로그램 요나 무셰코(Jona Musheko) 매니저, 외교부 임효선 아프리카1과장, LG화학 고윤주 전무,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경상남도는 국내 최대 규모의 조선해양전문 학술교류의 장인 2025 스마트 그린 에너지 조선해양 컨퍼런스(Smart Green Energy Maritime Conference)가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경남도 주최, 산업통상자원부·해양수산부·한국관광공사·경남관광재단 후원, (재)경남테크노파크·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2018년부터 매년 개최하여 8회째를 맞이했다. 국내외 전문가와 산학연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했고 ‘친환경 미래를 향한 탈탄소와 디지털화’를 주제로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첫날에는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이 ‘해사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 기술이 답이다’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어 조선 해운 전후방 산업계와 기관 대표들이 조선업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국제 규정(IMO MEPC 83차 등)과 글로벌 정책 동향(북극항로 활용 및 미 함정 MRO 추진 발전 방안 등)도 발표했다. 둘째 날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엔지니어링, 대체 연료, 친환경 항로· 물류 등 미래기술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경상남도농업인력자원관리원은 9월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2025 토종작물 테마전시포 개방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자원 자체 농장(밀양시 상남면 예평로 127)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환경오염과 품종개량 등으로 점차 사라져가는 토종작물의 가치와 우수성을 도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토종‧테마전시포는 식물에 따라 토종작물 전시포(35종), 약용작물 전시포(163종), 토종 수집작물 갱신포(438종), 무상분양 증식포(16종), 벼 비교전시포(86종), 벼 아트포, 식물원, 종자전시실 등으로 구성됐으며, 총 800여 종의 다양한 식물을 관람·체험할 수 있다. 또한, 국수호박 등 다양한 박과작물로 조성한 박과터널을 비롯하여 옥수수밭 미로 체험, 고구마·옥수수 수확 체험, 포토존, 바람개비, 원두막, 코스모스길 등의 즐길 거리도 마련했다. 330㎡ 규모의 식물원에는 토종식물, 허브류 등 80여종의 식물이 전시되어 볼거리를 제공하고, 아주까리콩, 녹두 등 15종의 토종종자 무료나눔도 진행한다. 21세기에 접어들어 경제성 위주의 농업경영으로 토종작물의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경상남도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통영시와 의령군 2곳이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선정된 전국의 10곳 중 경남에서만 2곳을 차지해, 도의 전략적인 도시재생 정책 추진과 지자체의 적극적인 기획 노력이 결실을 만들었다.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은 주민편의시설 부족, 주택 노후화 등 쇠퇴한 소규모 주거지역에 생활밀착형 주민편의 공공시설을 공급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통영시 명정지구와 의령군 정암지구는 지역 고유의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주민과 함께 도시재생 해법을 도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통영시 명정지구는 4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이 78.8%에 달하고,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의 거주 비율이 매우 높은 곳으로,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약 96억 원(국비 50억 원)이 투입돼 재생사업이 추진된다. 핵심 사업은 ▲빈집 철거 후 커뮤니티형 방재 공유마당 조성 ▲주민 중심의 ‘단단한 동행센터’ 건립 ▲명정샘터 활용 마을 스토리텔링 공간화 ▲집수리 지원 및 경관개선 ▲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경상남도는 9월 4일 10시 경남도청 환경산림국장실에서 지리산둘레길을 완주 한 도청 직원들이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성금을 기탁 한 도청 직원은 국가 1호 숲길인 지리산둘레길 업무를 담당하는 하용식 산림휴양과 사무관과 최동성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 사무관, 하순연 진주시민이 함께 했다. 이들은 지리산둘레길을 함께 걷는 회원 20명을 대표해서 조그마한 정성을 담아 이웃사랑 성금 기탁에 참여했다. 이들은 지리산둘레길 걸으면서 지역문화를 배우고자 ▵(함양군) 하미앙 민간정원, 금대암, 인산가, 천연기념물 상림 ▵(산청군) 수선사, 남명기념관, 덕천서원, 덕산시장, 천하태평민간정원, 포레스트민간정원 ▵(하동군) 평사리 최참판댁, 천연기념물 문암송, 화개십리벚꽃길, 화개장터 ▵(진주시) 아침노을 민간정원 등을 방문했다. 특히, 2019년 세계에서 가장 긴 야생화길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지리산둘레길의 야생화와 약용식물자원을 연구하고자 (사)진주시한의사협회와 경남도청 직장동호회 소속 ‘약초연구회’와 공동으로 3회에 걸쳐 ‘한의사와 함께하는 지리산둘레길 야생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최근 늘어나는 리튬이온배터리 장착 개인형 이동수단(PM) 화재와 관련해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5년 6월) 경남 도내 개인형 이동수단 화재는 총 52건 발생했다. 전기자전거와 전기킥보드가 19건(36.5%)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오토바이 12건(23.1%), 전동휠 2건(3.9%)이 뒤를 이었다. 이로 인해 4명이 다치고 재산피해는 약 2억 7백만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공동주택 내 충전 중 발생한 화재는 연기흡입 피해로 이어져 안전한 충전 관리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전국적으로도 같은 기간 총 720건의 화재가 보고됐다. 전동킥보드가 515건(71.5%)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자전거가 164건(22.8%), 전기오토바이가 41건(5.7%)으로 뒤를 이었다. 상당수 화재가 충전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어 충전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남소방본부는 이러한 상황에 대응해 오는 8월 26일부터 9월 8일까지 2주간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TV·신문 등 언론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경남대표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읽기예보 : 오늘 읽음, 내일 맑음'이라는 주제로 2025년 경상남도 북돋움 축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북돋움 축제는 경남대표도서관과 도내 공공도서관, 지역서점 등에서 개최되며, 북토크, 찾아가는 강연, 인형극 공연, 도민 참여형 이벤트 등 총 15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강연은 ‘2025 경남의 책’ 선정 작가 김호연·우신영 강연, 김혼비·황선우 북토크, 황정은 작가 북토크 등 도민들이 만나고 싶었던 유명 작가들을 초청해 경남대표도서관에서 진행된다. 또한, 매년 도내 공공도서관 및 유관 기관과 연계하여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정화영 작가(통영시립도서관), 이서후 작가(남해 아마도책방), 양경윤 작가(함안군립칠원도서관)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은 9월 21일 ‘숲 속에 이상한 애가 나타났대!!’라는 제목의 다문화 인식개선 인형극을 준비했다. 이번 공연은 이주민들로 구성된 광양 색동나무 인형극단을 초청하여 인형극과 함께 여러 나라의 춤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도민참여형 이벤트는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경상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4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주관한 2025년 질병진단능력 정도관리 평가에서 모든 항목에 대해 ‘적합’ 판정을 받으며, 전국 최상위 수준의 진단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7월 16일부터 8월 13일까지 전국 74개 병성감정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가축질병 진단기술 향상과 검사법 표준화를 목적으로 매년 진행된다. 동물위생시험소는 브루셀라,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뉴캣슬병 등 축종별 대표질병 6종과 병리진단검사 1종에 대한 주요 평가 항목에서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하며, 전 항목 적합 판정을 받았다. 경남도는 현장 중심의 진단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결과로 가축질병 진단의 핵심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 전국 가축방역 우수사례 특별평가에서 경남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과 발맞추어 가축방역 행정과 현장 질병 진단 역량이 전국 최고 수준에 도달한 것을 보여주었다. 이민권 동물위생시험소장은 “경남은 단순한 평가 통과를 넘어, 현장 대응력과 검사 정확도에서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경상남도는 오는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경남을 대표하는 국제 미술 축제인 “제12회 경남국제아트페어(GIAF 2025)”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 아트페어의 주제는 “OWN THE MOMENT: Collect, Transform, Experience”로, 예술의 찬란한 순간을 포착하고 관람객과 교감을 통해 예술적 경험을 확장하는 여정을 제안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중국, 러시아, 에콰도르, 한국 등 9개국 51개 갤러리가 참여해 회화, 조각, 영상, 설치미술, 판화, 사진 등 2,0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전시회에서는 세 가지 특별전이 마련된다. 특별관 A는 이은화 작가의 개인전으로 ‘환대의 방: 웰컴 VIP’는 파란색(관계), 분홍색(마음), 노란색(대화) 3색 방으로 불안과 불확실성의 시대에 예술을 통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특별관 B는 ‘한국 현대 미술 특별전’으로 안재덕, 전혁림, 김동유, 이림, 김병종 등 5명 작가가 참여하여 지역과 세대를 넘어 현대미술의 다채로운 흐름
광장일보 주리아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최진혁 의원(국민의힘, 강서구 제3선거구)은 2일 열린 제332회 임시회 주택공간위원회 소관 주택실 현안 업무보고에서 최근 사회주택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태와 청년안심주택 불법 단기임대 문제를 지적하며, 서울시의 책임 있는 대응과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시민들이 공공지원 주택 정책으로 인해 피해를 입는 것은 중대한 문제”라며 서울시의 근본적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최진혁 의원은 사회주택이 태생적으로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었다며 “이번에 국토부로부터 전세사기 피해 건으로 인정받은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의원은 서울시가 이미 2021년 자체 감사에서 사업자 리스크를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조치가 미진했던 점을 꼬집으며, “의사 결정권자인 시장에게 더 신속히 보고했다면 피해 확산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또한 최 의원은 “특히 문제가 발생한 토지임대부 사회주택 유형은 이번 사태 외에도 추가 피해 가능성이 상존한다”며 “남은 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선제적 대응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보증금 미반환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구
광장일보 주리아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 성동구 제2선거구)은 9월 2일 경제실을 대상으로 한 제332회 임시회 기획경제위원회 회의에서 캠퍼스타운 사업 성과평가가 교내·교외 창업기업 구분 없이 단순 생존율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문제를 지적하며 근본적 개선을 촉구했다. 서울시는 캠퍼스타운 사업을 통해 창업기업 성장을 지원해 오고 있고, 현재 캠퍼스타운 창업기업의 1·2년 차 생존율은 96% 이상, 3년 차는 87%로 상당히 높은 생존율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 생존율은 교내 창업과 교외 창업이 구분되지 않은 채 집계된 성과이며, 매출 성장, 고용 창출, 투자 유치 같은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는지도 알 수가 없는 상황이다. 구미경 의원은 교내 학생 창업기업과 교외 외부 입주기업을 동일한 방식으로 평가하는 것은 사업 취지와 성격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평가 방식이라며, 향후 경제실은 단순 생존율 중심의 평가에서 벗어나 매출·고용·투자 성과까지 종합적으로 반영하고 교내·교외 창업기업의 차이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성과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구미경 의원
광장일보 주리아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9월 2일 열린 제332회 서울특별시의회 임시회 기획경제위원회 회의에서 주용태 경제실장에게 대한민국 경제가 저조한 성장률을 보이는 가운데, 서울시의 적극적인 경제 정책 추진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김용일 의원은 먼저 서울시 창조산업기획관 자리가 공석인 점을 강하게 지적하면서,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하향 전망하는 등 전환기에 있을 때 경제실의 주요 직책이 공석이라는 점은 큰 실수”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김용일 의원은 해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서울시의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를 주문하며, 재단보다는 투자청이라는 이름이 투자자들에게 더욱 신뢰를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외국인 투자 유치 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시하고, “과거 홍콩 사태 당시 싱가포르에 뺏긴 금융 산업의 기회를 반면교사 삼아, 각종 채널을 통해 K-금융과 K-뷰티 산업의 환상을 심어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성과를 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6차례나 유찰된 상암 DMC 랜드마크 F
광장일보 주리아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최민규 의원(국민의힘, 동작2)은 제332회 임시회 소방재난본부 업무보고에서 지하공간 화재 대응 연구와 소방공무원 심신 건강 관리 대책을 질의하며, 재난 대응의 핵심은 재발 방지와 실효성 확보라고 지적했다. 최민규 의원은 지하공간 화재 대응 연구와 관련해 “서울연구원이 추진 중인 과제가 지난해 연구와 차별성이 없다면 의미가 없다”며, “용역이 완료되는 대로 결과를 제출하고 현장 대응에 필요한 개선책이 담겨야 한다”고 요구했다. 소방재난본부는 “6월에 중간보고를 받았고, 용역은 9월 완료 후 11월 말까지 결과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올해 연구는 지하공간 대응 매뉴얼과 첨단 장비 도입을 중점에 두어 지난해 연구와는 차별화하여 현장 대응 매뉴얼 보완과 장비 개선에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민규 의원은 소방공무원 심신 건강 관리에 대해 “상담사 확충, 장비 교체 같은 실적만 나열될 뿐 상담 지속률·치료 연계율·PTSD 치료 관련 지표는 전혀 관리되지 않고 있다”며, “중대 사건 이후의 사후관리와 치료 성과 지표 관리가 반드시 강화돼야 한다”고
광장일보 주리아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경훈 의원(국민의힘, 강서5)이 1일 제332회 임시회 서울시교육청 정책국 질의에서 학업중단숙려제가 악용되고 있는 사례를 지적하고 숙려제 신청 절차 및 승인 기준을 재검토하여 제도의 본래 취지를 살리도록 당부했다. 학업중단숙려제는 학생이 학교 폭력이나 가정 문제, 진로 고민 등으로 자퇴하려는 학생에게 일정 기간 이를 숙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학생이 왜 학업을 그만두려고 하는지 원인을 파악하고, 컨설팅이나 대안 교육기관으로의 안내 등 지원책에 대해 충분히 안내받도록 돕는 제도에 속한다.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서울 관내 초중고 학생 학업중단숙려제 현황’에 따르면 작년 3,359명의 학생이 숙려제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 799명보다 약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2020년이 코로나 시기였음을 고려한다고 하더라도 학생들의 숙려제 이용 횟수는 현저히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김경훈 의원은 “교육청에서 나름의 지침을 가지고 학업중단숙려제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 무색하게도 최근 들어 이 제도를 ‘공식적 장기 결석’을 통한 자유 시간 및
광장일보 주리아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1)은 2일 ‘실버태권도 활성화 방안 마련’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하여 고령자를 대상으로 하는 태권도의 새로운 가능성과 사회 내에서의 역할에 대하여 전문가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년층의 건강증진과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실버태권도’ 현황을 점검하는 동시에, 인구구조 변화와 함께 수련생 다변화를 목표로 하는 태권도 업계에 대한 제도적 지원 및 정책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였다. 먼저 발제를 맡은 포올 연구소 강명희 소장(교육학 박사)은 근육량 감소 및 관절 약화에 따른 노인 운동의 필요성을 피력하고, 운동을 통해 고령자들이 누릴 수 있는 신체적, 기능적, 인지·정서적 효과에 대하여 설명했다. 또한 실버 세대와 태권도가 결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의료비 절감, 고용 창출, 복지비용 감소 등 다양한 측면으로 나눠 제시했다. 첫 번째 토론자인 오인호 체육학 박사는 “현재 노인 여가복지가 음악 또는 운동에 집중되어 있으나,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