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전남소방본부는 지난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도내 구급대원 97명을 대상으로 중증외상환자 응급처치 시뮬레이션 교육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서·산간 지역이 많아 장거리 이송이 잦은 전남의 특성을 고려해 병원 전 단계에서의 응급처치 역량 강화와 외상 환자 사망률 감소를 목표로 마련됐다. 특히, 구급전문교육사가 직접 강사로 참여해 실전 중심의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5인 1조로 편성돼 ▲중증 교통사고 및 찔림 사고 ▲안면부 외상 ▲골절 환자 고정술 등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 실습을 수행했으며, 현장 대응 시 요구되는 팀워크와 의사소통 능력을 함께 훈련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현장을 그대로 재현한 훈련 덕분에 실제 사고 대응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며 “선배 구급대원의 경험을 듣고 배우며 실습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최용철 전남소방본부장은 “전남은 병원까지 이송 시간이 긴 지역적 특성이 있어, 현장 응급처치의 정확성과 신속성이 중요하다”며 “실전형 교육을 통해 구급대원 대응 능력을 체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오는 9월 27일부터 30일까지 일반 국민들이 수중유산 조사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고려난파선 수중발굴 캠프'를 운영한다. 지금까지는 수중발굴 전문가들만 경험해 볼 수 있었던 신비롭고도 역사적인 바다가 이제는 국민에게 활짝 열리는 것이다. '고려난파선 수중발굴 캠프'는 국립해양유산연구소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바닷속 수중발굴 체험 프로그램으로, 고려·조선시대의 난파선 네 척이 잇따라 발견되어 ‘수중유산의 보고(寶庫)’라 불리는 태안 마도해역에 조성된 체험장에서 진행된다. 체험장에는 고려청자 운반선 ‘온누비호(19*6m, 재현선)’와 2천여 점의 청자, 각종 곡물, 공예품 등을 침몰 당시의 모습으로 재현해 놓아 생생한 현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캠프 참가자는 스쿠버다이빙을 10회 이상 경험해본 국민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 희망자는 9월 2일 오전 10시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 네이버 폼에 접속하거나, 홍보물 속 정보 무늬(QR코드)를 촬영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발 인원은 총 32명(하루 8명씩, 4일간)이다. 참가비는 2만 원이며, 선발자(심사 후 선정)는 9월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2025년 하반기 해양경찰공무원 총 30명을 채용한다고 1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함정요원(25명) ▲수사(2명) ▲중국어(3명) 등 3개 분야이며, 이중 함정요원 분야는 항해 15명, 기관 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원서접수는 9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국가공무원 채용시스템을 통해 진행되며, 필기시험은 10월, 면접은 12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국가공무원 채용시스템 또는 해양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상권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은 “중부해경청은 수도권과 충청권 해역의 안전을 책임지는 핵심 조직으로, 이번 채용을 통해 우리 바다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핵심 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해양안전과 치안을 책임질 역량있는 인재들이 지원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장일보 주리아 기자 | 서울디자인재단은 세계적인 디자인 플랫폼 디자인 마이애미(Design Miami)와 협력해 9월 1일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이간수문전시장에서《창작의 빛: 한국을 비추다(Illuminated: A Spotlight on Korean Design)》전시를 개막했다. 전시는 14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디자인 마이애미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시이자,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 콜렉터블 디자인 전시다. 지역 디자인 커뮤니티의 다양성과 풍요로움을 기념하는 ‘디자인 마이애미 인 시추(In Situ)’의 첫 개최지로 서울을 선택했다는 점은, 한국 디자인 생태계의 성장 가능성과 국제적 위상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중요한 이정표라 할 수 있다. 《창작의 빛: 한국을 비추다》는 한국어 ‘조명(照明, jo-myeong)’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됐으며, 한국 디자인의 독창성과 콜렉터블 디자인 지형을 형성해 온 주요 디자이너들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전시에는 12개의 해외 갤러리, 4개의 국내 갤러리, 71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해 총 17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오늘날 한국 디자이너들은 전통과 혁신
광장일보 주리아 기자 | 내년부터는 지하철 내 방화와 같은 사고나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해당 칸과 인접 칸 보안카메라(CCTV) 영상이 실시간 ‘종합관제센터’로 전송된다. 최대 11대의 영상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위급상황 감시체계를 구축해 운행중단, 승객 대피 안내 등 발 빠른 조치로 시민 안전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종합관제센터’에서 사고 발생 열차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것은 전국 최초다. 서울시는 지하철 1~8호선 열차에 대한 위급상황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내년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내년 6월까지 6호선을 제외한 1~8호선 지하철 355편성, 3,157칸에 대한 적용을 완료하고, 6호선은 열차무선통신망 구축 후 2027년부터 포함시킨다. 현재 지하철 한 칸당 2~4대의 CCTV가 설치돼 있으며, 비상 상황 발생시 기관사가 해당 영상을 직접 확인한 뒤 관제센터에 다시 한번 무선보고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구축하는 시스템은 화재 등으로 인해 차량 내 열·연기 감지기 등 센서가 작동하거나 승객의 비상 통화 시도 등 상황이 발생하면 관제센터 모니터링 화면에 자동 알림 팝업과 함께 사고 열차 칸과 인
광장일보 주리아 기자 | 의류부터 식품까지, 생활 전반에 온라인 중심 소비문화가 자리매김하면서 대형마트·영화관 등 오프라인 상업 공간이 비어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도시공간 변화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최근 점차 활용도가 낮아지고 있는 대규모 상업시설 부지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조사에서 팬데믹 이후 산업 환경과 소비 패턴의 변화를 면밀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대규모 판매시설 부지 미래 활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AI·블록체인 등 첨단기술, 온라인 서비스 발전이 도시 경제의 전반적인 흐름과 시민 생활 방식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어 효율적인 도시 공간 재배치, 혁신적 활용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 보고 이번 조사를 진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도시공간의 변화 양상을 경제·문화적 측면에서 분석하고, 유휴화될 가능성이 높지만 입지적 중요도가 높은 부지를 선별함으로써 우선적으로 활용되어야 할 검토 대상지를 도출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시는 이번 조사를 단순한 데이터 수집·분석 차원을 넘어 민간사업자와 소통하고 협
광장일보 주리아 기자 | 결혼식은 인생에서 중요한 이벤트 중 하나이지만, 충분히 공부하지 않고 준비하다 보면 예상하지 못했던 큰 지출을 하게 되거나, 최선의 선택을 하지 못해 나중에 두고두고 후회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서울시가 새로운 동행을 앞둔 예비부부가 합리적으로 결혼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결혼준비교실’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결혼준비교실’은 언제부터 어떻게 준비를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예비부부들의 부담감을 줄여주고, 결혼 준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 상황을 예방할 수 있도록 실용적‧참여형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체적으로, 결혼식 준비를 위한 예산 수립부터 다양한 결혼식 유형별 비교, 결혼식 준비 일정표 작성은 물론, 결혼 준비 과정에서 가족 간 역할 분담, 혼주(가족) 간 소통 방법같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배울 수 있다. 또한, 서울시가 지원하고 있는 공공예식장 목록 및 이용 후기도 확인할 수 있다. 정부와 서울시가 시행하고 있는 결혼‧신혼부부 지원제도 등 알짜배기 정보도 제공한다. ‘결혼준비교실’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는 물론, 교제 중
광장일보 주리아 기자 | 서울시가 오는 9월 11~1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대축제 ‘트라이 에브리싱 2025(Try Everything 2025)’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자·대기업과 함께유망 창업기업을 선발하는 ‘2025 서울 유니콘 챌린지’ 결선을 연다. 서울 유니콘 챌린지는 2020년 ‘코리아 챌린지’라는 이름으로 시작돼, 매년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왔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대회명을 바꾸고 국적 제한을 없애며 전 세계 스타트업에게 문호를 개방, 국내외 글로벌 기업이 서울을 통해 경쟁하는 대회로 위상을 확대했다. 올해는 창업 10년 이내의 국내외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예선을 거쳐 국내 4개사, 해외 3개사 등 총 7개 기업이 결선에 진출했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대면평가를 통과한 이들 기업은 서울의 대표 창업행사인 ‘트라이에브리싱 2025’ 무대에서 최종 경합을 펼치게 된다. 결선 무대는 투자자 및 글로벌 창업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리며, 참가 스타트업의 기술력, 시장성, 확장성을 종합 평가해 수상 기업을 선정한다. 서울 유니콘
광장일보 주리아 기자 |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여름방학을 맞아 8월 6일부터 14일까지 아동·청소년이 즐겨 찾는 학원가 무인점포 등 식품판매업소 33곳을 단속한 결과, 해외직구 젤리를 판매하는 등 불법 수입식품 판매업소 7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단속 과정에서 적발되어 수거한 해외직구식품 등 30건은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마약류 등 위해성분 검사 진행 중이다. 적발내용을 보면 ▲미신고 수입식품(해외직구식품) 판매 1곳 ▲ 완포장 개봉 후 재포장 판매(한글미표시) 1곳 ▲소비기한 경과 제품 진열·판매 5곳으로, 미신고 수입식품 등 불법 판매업소 2곳은 형사입건하고 소비기한 경과제품 판매업소 5곳은 관할 자치구에 과태료 처분을 의뢰했다. 특히, 개인이 자가 소비를 목적으로 해외 쇼핑몰에서 직접 구매하는 해외직구 식품은 수입신고는 물론, 검사 대상도 되지 않아 소비자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 미신고·한글 미표시 수입식품을 진열하거나 판매하면 관련 법령에 따라 최대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을 받는다. 또한, 소비기한이 경과한 식품을 판매하거나 판매 목
광장일보 주리아 기자 | 서울시가 아시아·중동의 문화를 함께 나누고자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재)한국-아랍소사이어티와 협력하여 9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광화문광장에서 ‘살람서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살람(Salam)’은 아랍어로 ‘평화’를 의미하는 인사말로,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서울 시민에게는 아·중동 문화를 알리고 아·중동 관광객에게는 환대 분위기와 함께 한국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교류의 장이다. 올해는 ‘모두가 빛나는 순간(A Moment To Shine)’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개막식을 시작으로 패션쇼, 문화교류 콘서트, 아‧중동 국가 홍보존, 체험·푸드·패션존 등 지난해보다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첫날인 8일 저녁 6시 30분에는 광화문광장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구홍석 서울시 국제관계대사, 서울시관광협회 조태숙 회장, 주한 아·중동 대사관 대사 등이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서울과 아‧중동의 화합을 표현한 샌드 퍼포먼스로 축제의 문을 연다. 이어 K-드라마 속 한국 전통 한복, 아·중동 전통 요소가 융합된 퓨전한복 등 총 4막으로 구성된 패션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조 3,010억 원의 역대 최대 2026년 국비 확보와 지역 경기 상승세를 언급하며 “제주도가 추진하는 여러 정책이 이재명 정부 정책과 부합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이날 오전 8시 30분 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9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에서 “국비 확보 성과는 부처와 국회를 발로 뛰며 설득해온 노력의 결실이자, 제주도가 추진하는 정책이 정부 기조와 맞물리며 만들어낸 성과”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9월부터 본격화되는 하반기 주요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직원들의 화합을 다지고 동기부여를 위해 마련됐다. 도청 직장 동호회 ‘기타둥둥 오도방방’의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도정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수상 분야는 △대중교통 활성화 △심정지 환자 초기 응급대응 △지역사회 봉사 △해양생물 보호 △6·25 전사자 유가족 찾기 △2025 지식행정 경진대회 최우수 성과 등으로, 도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 행정 혁신에 공헌한 직원과 단체가 표창을 받았다. 대중교통 활성화 유공 부문에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237차 제주4·3실무위원회에서 희생자 및 유족 257명과 보상금 415명, 가족관계등록부 정정 13명에 대한 심사를 결정하고, 제주4·3중앙위원회에 최종 심의·결정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위원장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8월 29일 오후 2시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제237차 제주4·3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제주4·3실무위원회는 2023년에 접수된 제8차 추가 신고건 중 사실조사가 완료된 총 257명(희생자 65명, 유족 192명)에 대해 심사했다. 특히 이번 심사에는 군법회의나 일반재판 등을 받은 수형자 22명(행방불명자 12, 수형인 10)이 포함돼 직권재심 등 후속조치 절차가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제주4·3사건 희생자 보상금 심사(415명), 보상금 지급결정 변경(95명), 가족관계등록부 정정(13명)에 대한 심사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심사로 제8차 추가 신고자 총 1만 9,559명 중 96%인 1만 8,893명(희생자 604명, 유족 1만 8,289명)에 대한 심사가 완료됐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100억 규모 ‘2025년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초격차·글로벌 분야 운용사(GP)로 최종 선정됐다. 한국벤처투자가 주관하는 이번 펀드는 제주센터와 세븐스타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운용한다. 한국모태펀드가 30%, 재일교포 및 한·일기업이 40%를 출자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3억 원을 투자한다. 특히 재일제주인들이 기존 기부 중심 방식을 넘어 투자 출자자로 참여하는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 투자 수익의 일부는 재일동포학교와 제주도내 학교에 출자자 명의로 기부할 방침이다. 제주센터는 이 펀드로 제주지역을 포함한 비수도권 스타트업과 10대 초격차 분야, 글로벌 진출 유망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한다. 공동 운용사인 세븐스타파트너스는 일본 본사와 제주지사를 기반으로 아시아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상장을 적극 지원할 게획이다. 제주도는 도내 창업기업이 성장 단계별로 안정적인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출자와 제도적 뒷받침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펀드 조성으로 제주 스타트업 생태계가 질적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아직 신청하지 않은 도민 1만 4,000여 명에게 서둘러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12일 오후 6시가 1차 신청 마감이다. 8월 31일 기준 전체 지급 대상자 66만 1,200명(기준일 6월 18일) 중 64만 7,679명(97.96%)이 신청을 마쳤다. 지급된 1,266억 원 중 지류 상품권을 제외한 968억 원(81%)이 사용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 1만 4,000여 명의 도민이 신청하지 않은 상태다. 1차 신청 기한을 놓치면 해당 소비쿠폰을 받을 수 없다. 제주도는 온라인이나 방문 신청이 어려운 도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적극 운영하고 있다. 당초 고령자와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1인 가구만 대상이었으나, 현재는 직접 신청이 어려운 도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전화하면 담당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고 현장에서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는 8월 29일 기준 2,096명이 이용했다. 김미영 제주도 경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제주 한 석재업체가 3년간 농지에 폐기물 1만 3,000톤을 불법 매립한 사실이 드러났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석재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제주시 한경면 소재 농지에 불법 매립한 혐의로 석재 제품 제조업체 대표 A씨(70대)를 사전 구속했다. 공동으로 범행을 벌인 공장장 B씨(60대), 폐기물 매립을 알선한 중장비업 운영자 C씨(40대), 폐기물이 매립된 토지 소유주 D씨(40대), 폐기물을 운반한 덤프트럭 기사 E씨(40대) 등 4명에 대해서는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자치경찰단은 지난 5월 범죄 첩보를 입수한 뒤 즉시 제주시청 환경지도과와 협조해 폐기물 매립 현장 굴착하며 관련자 대상 조사에 착수했다. 제주경찰청 반부패ㆍ경제범죄수사대도 동일한 사안으로 수사를 진행하면서 사건 관할이 겹쳤으나, 양 기관 협의를 통해 제주경찰청이 압수ㆍ수색ㆍ검증영장 집행으로 확보한 증거물 등 관련 사건 자료 일체를 자치경찰단으로 이송해 신속한 수사가 가능했다. 자치경찰단 수사 결과, 피의자들은 폐기물 처리비용을 절감하려는 목적으로 202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