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주재영 기자 |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탄소중립연구소Ⅲ’(대표 박희정 의원)**가 29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용인시 기후 불평등 해소 정책대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기후 정의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탄소중립연구소Ⅲ’은 **‘용인형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지난 6월부터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조명래 교수)과 함께 연구를 진행하며, 용인시의 기후불평등 실태를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보고회에는 연구단체 소속 의원과 시 기후대기과, 미래성장전략과, 재난대응담당관 등 관계 공무원, 연구진이 참석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단국대 연구진은 용인시가 탄소중립사회로 전환하기 위한 정책 방향과 실천 계획을 종합적으로 발표했다. 박희정 대표는 “용인시는 지역 간 산업 구조와 인구 분포 등 사회·경제적 환경 차이가 커 기후변화 영향에도 불평등이 존재한다”며 “이번 연구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대응책을 제시함으로써 기후 불평등 완화 정책의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신현녀 의원 역시 “이번 정책 대안은 용인시의 탄소중립
화성특례시=나병석기자 | 화성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2명이 최근 발생한 정명근 화성시장 폭행 사건과 관련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폭력과 불법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고 29일 공동 입장문을 통해 강력히 규탄했다. 의원들은 입장문에서 “정명근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폭행은 지방자치의 근본을 흔드는 반사회적 행위”라며 “깊은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 누구나 법이 보장하는 절차에 따라 민원을 제기하고 행정행위를 신청할 수 있지만, 어떤 경우에도 폭력이나 테러로 이어질 수는 없다”며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불만을 넘어 민주주의의 기본 질서를 위협하는 심각한 범죄”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의원단은 또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우리 사회에서 결코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며 “폭력과 불법에 기대는 모든 시도를 단호히 배격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의 목소리는 법과 제도의 틀 안에서 존중받아야 하며, 합리적 절차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의원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정치인과 공직자에 대한 폭력과 협박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법적·제도적 장치를 강화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장, AI강국위원회 AX분과장)이 25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여성공학인력 활용 정책의 제도화 방안’ 국회 정책포럼을 열고 산업 현장에서 여성 공학 인재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법·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포럼은 이언주(더불어민주당)·이인선(국민의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공동 주관했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개회사에서 “반도체·에너지·AI 등 국가 전략산업이 고도화될수록 공학 인재 수요는 늘어나지만 여성 인력의 산업 참여는 여전히 낮고 경력단절·승진 장벽은 여전하다”며 “이는 개인 문제가 아니라 국가 경쟁력의 발목을 잡는 심각한 제약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글로벌 기업 여성 임원으로 활동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여성 공학 인재들의 활약이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포럼에는 이언주·이인선 의원을 비롯해 이영옥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장, 김종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김희 포스코경영연구원 전무가 좌장을 맡아 전문가들의 발
성남시= 주재영 기자 | 성남시의회 이영경 의원(서현1‧2동)은 지난 22일 열린 제30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전동 킥보드와 픽시 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수단의 무분별한 확산으로 시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강력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개인형 이동수단은 편리성으로 급속히 확산됐지만 제도적 기반 부족으로 ‘길 위의 시한폭탄’이 되고 있다”며 실질적인 안전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관련 교통사고는 2018년 255건에서 2023년 2,389건으로 10배 이상 늘었고, 그중 무면허 사고가 3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픽시 자전거의 위험성도 지적했다. 지난해 자전거 사고 5,571건 중 18세 미만이 26.2%를 차지했으며, 지난 7월에는 제동 불능 사고로 중학생이 숨진 사례도 있었다. 이 의원은 서울시의 ‘킥보드 없는 거리’ 사례를 언급하며 성남시도 어린이보호구역, 번화가, 전통시장 등 보 행자 밀집 지역에 ‘개인형 이동장치 통행금지 구역’을 지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안전교육 강화 ▲지역사회 캠페인 ▲안전장비 지원 확대 등을 주문했다. 끝으로 그는 “교통안전은 개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고속도로 노면의 포트홀이 매년 4천~5천 건가량 발생하면서 차량 피해와 배상액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손명수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용인시을)이 한국도로공사(도공)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포트홀은 총 26,488건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20년 4,440건에서 2023년 5,801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24년에는 4,992건으로 소폭 줄었다. 그러나 전체 발생 건수의 약 85%(22,606건) 가 공용 20년이 지난 노후 노선에서 집중 발생해, 향후 피해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피해 배상 건수와 금액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 2020년 795건(14억 원)에서 2024년 3,375건(42억 원)으로, 5년 사이 건수는 약 4.3배, 배상액은 3배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집계된 피해 배상 건수는 9,705건, 배상액은 154억 원에 달했다. 노선별로는 영동선이 2,337건(약 42억 원)으로 가장 많아 전체 배상액의 27%를 차지했으며, 이어 △중부선 1,397건(21억 원) △수도권제1순환선 1,361건(19억 원) △경부선 1,105건(18억 원
안양시= 주재영 기자 | 안양시의회 조지영 의원은 9월 22일 안양시 도로과와 간담회를 열고, 자전거도로 내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간 충돌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최근 러닝크루 등 생활체육 동호회 활성화로 보행자와 자전거가 함께 사용하는 구간에서 갈등과 안전사고 위험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 때문이다. 조 의원은 “안양시 자전거도로 대부분이 보도 분리형과 혼합형 구조여서 충돌 위험이 상존한다”며 “특히 주말이나 야간처럼 이용자가 몰리는 시간대에는 시민 불편이 심화된다”고 지적했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자전거도로는 차도 분리형, 보도 분리형, 혼합형으로 나뉘는데, 안양시는 보도 분리형과 혼합형 비중이 커 시각적 구분 부족과 인식 차이로 사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이에 조 의원은 두 가지 해법을 제시했다. 첫째, 물리적 공간 재편을 통한 구조 개선이다. 서울시의 컬러 페이빙 사례처럼 명확한 시각적 구분을 적용하고, 충돌 사례가 잦은 구간은 장기적으로 분리형 자전거도로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차량 중심의 도로 공간을 재조정하는 ‘도로다이어트’를 통해 보행·자전거 중심의 공간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로, 시
의왕시= 주재영 기자 | 의왕시가 올해부터 백운호수축제 행사 대행 용역 입찰 자격을 일반경쟁으로 전환해 대기업 참여를 허용하면서 지역 사회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중소기업·소상공인·경기도 관내 업체로 한정됐으나, 올해부터 규제가 풀리며 대기업 A사가 사업권을 따냈다. 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은 “시가 민원 제기와 법률 검토를 이유로 들었지만 구체적인 경위는 밝히지 못한 채 궁색한 변명에 그쳤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중소기업 보호와 육성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임에도 이를 저버린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이번 조치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성장을 저해하고 지역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의왕시가 지역기업 중심의 정책과 지원책을 적극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그는 중소기업 지원에 꾸준히 힘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중소기업중앙회 방문, 4월 세계한상대회 참석, 중소기업 육성 조례 대표 발의,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의 협력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안양시= 주재영 기자 | 안양시의회 곽동윤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2동·박달동·호현동)은 9월 23일 열린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두 가지 방안과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러닝대회 개최를 제안했다. 곽 의원은 먼저 박달스마트밸리 사업의 본격 추진을 환영하며,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 조례 개정과 부시장 단장의 범부서 TF 구성을 제안했다. 그는 “대규모 개발 사업은 시민 참여와 소통이 보장될 때 신뢰와 추진력을 얻는다”며, 지원위원회 구성 시 지역 대표와 주민을 위원으로 위촉할 수 있도록 조례 개정을 명문화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도시계획·교통·환경 등 다양한 부서의 의견을 신속히 조정할 상설 TF를 두어 이해관계 조율을 원활히 하고, 향후 안양시 다른 개발사업에도 활용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곽 의원은 시민 건강과 도시 브랜드 제고를 위해 안양시 러닝대회 개최도 제안했다. 그는 “러닝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삶의 활력이 되는 문화”라며, ‘런위드안양’ 모임이 2020년 200명에서 현재 약 2,000명으로 성장했고, 지역 러닝클럽 활동 인원도 900명을 넘어선 점을 강조했다. 특히 안양천과 평촌 도심을 잇는